[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김포시 가금리 애기봉에 '남북 평화의 종'이 들어선다. 높이 9M 청동 구조물 탑에 2M 크기 범종이 설치될 예정이다. 평화의 종은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후원으로 제작된다.

교계와 정계 인사들은 12월 22일 애기봉 전망대에서 남북 평화의 종 착공 감사 및 2017 성탄 축하 예배를 진행한다. 평화의 종 건립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용산 전쟁기념관과 공동경비구역에 세웠다.

애기봉은 몇 년 전만 해도 등탑 점등식으로 긴장감이 흘렀다. 보수 기독교계는 북한 복음 전파 등을 이유로 성탄절이 되면 점등식을 추진해 왔다. 북한군을 자극할 수 있다는 반대에 부딪혀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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