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부당 해고에 맞서 1,000일 가까이 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있다. LCD 디스플레이를 생산해 온 하이디스는 2015년 3월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직원 377명 중 271명을 희망퇴직하고, 82명을 정리해고했다.

하이디스 노동자들은 부당 해고에 맞서 농성을 해 오고 있다. 올해 성탄절은 농성을 시작한 지 1,000일 되는 날이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주님을 기억한다. 청와대 앞에서 힘든 싸움을 이어 가고 있는 하이디스 노동자들과 성탄절을 함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이디스 투쟁 승리를 위한 성탄 예배'는 12월 25일 오후 5시, 청와대 앞 하이디스 농성장에서 열린다. 영등포산업선교회 비정규노동선교센터 서기 김종익 목사(염산교회 담임)가 설교한다. 하이디스 노동자와 함께하는 성탄 예배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10-9111-8455(송기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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