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에 속한 사람> / 이규현 지음 / 홍성사 펴냄 / 200쪽 / 1만 1,000원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영에 속한 사람>(두란노)은 세속주의 물결에 허덕이는 그리스도인을 향한 책이다.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하면 세상에 길들여진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지 알려 주기 위해 썼다.

저자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는 고도로 문명화되고 상업주의적이며 물질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영은 점점 병들어 간다고 말한다. 그는 "교회 안에서만 충실하게 활동하는 그리스도인은 미래를 가늠하지 못한다"(8쪽)며 세상과의 구분이 모호해진 현실에서 그리스도인은 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규현 목사는 하나님과의 친밀감 회복을 통해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기 성찰에 임하고, 화려하고 요란한 삶 대신 나그네처럼 단순한 삶을 살 것을 주문한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