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최근 아르바이트·직원 임금 체불로 논란에 휩싸인 이랜드파크가 12월 5일 아르바이트생 1,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5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랜드파크가 이날 발표한 보도 자료에 담긴 혁신안 주요 내용은 피해 보상과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것이다. △임금 미지급 해당자(최근 3년 이내 근무자) 미지급금 신속 지급(지연이자 포함) △아르바이트생 1,000명 정규직 즉시 전환 △직원 권익 위한 '권리장전' 배포 △부당한 처우 내부 고발 시스템 완성 △전면적인 인사 개편으로 조직 및 인적 쇄신 도모 등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랜드는 그룹 계열사 인사 시스템을 모두 점검해 잘못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아르바이트생 임금 체불로 논란이 일자 지난달 이랜드파크 공동대표이사를 해임했다.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10월 온라인 접수 센터(https://desk.myashley.co.kr:447/Center.aspx)를 개설해 미지급분 지급 신청을 받아 왔다. 1월 16일 1차 지급을 시작해, 늦어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매장관리자인 정규직 직원에게 미지급된 임금은 올해 상반기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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