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 억류 중인 임현수 목사가 CNN과 인터뷰하는 모습. (CNN 인터뷰 갈무리)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가 최근 건강 악화로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 26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외무부는 임 목사가 건강 악화로 8월부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그의 가족들에게 알렸다.

이 매체는 "캐나다 외무부가 임 목사 석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임 목사와 관련해 북한과 어떤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 목사는 1996년부터 북한을 100차례 이상 드나들며 대북 지원 사업을 펼쳤다. 2015년 1월 31일 경제협력 사업을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됐다.

그는 2015년 12월 국가전복음모행위 혐의로 북한 최고재판소에서 종신노역형에 해당하는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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