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라이즈업무브먼트 전 대표 이동현 목사가 소속 교단 치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신상현 총회장) 수도남노회 임원회는 8월 9일 경기도 용인에서 모임을 갖고 치리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일정대로라면 8월 12일 한 번 더 임원회를 열고 이동현 목사를 치리하기 위한 임시노회 날짜를 결정한다. 임시노회는 8월 중 열릴 예정이다. 이동현 목사는 8월 5일 이미 수도남노회 박진섭 노회장에게 구두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임원회 임원들은 8월 9일 모인 자리에서 이동현 목사에게 사직 의사를 한 번 더 확인했다.

수도남노회는 이 목사를 수찬 정지 및 면직에 처할 전망이다. 노회 관계자는 <뉴스앤조이>와 통화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 목사를 교단과 노회 소속으로 남겨 놓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그를 우리 노회 소속으로 남겨 놓고 면직 처분을 내려야 시간이 지나도 다른 교단으로 옮겨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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