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제일교회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이 11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현욱 소장, 박형택 목사, 강종인 목사, 최삼경 목사 등이 자신들을 이단으로 내몰았다며 이들과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앤조이 임안섭

'강북제일교회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강사모)'이 교회에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한 이들과 전면전을 선언했다. 강사모는 11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현욱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 박형택 목사(합신이단상담연구소 소장), 강종인 목사(예장통합 대전서노회 이단상담소 소장),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등이 자신들을 이단으로 내몰았다며 이들과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욱 소장과 박형택 목사는 지난 10월 21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총회장) 교인 30여 명이 강북제일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25일에는 신 소장이 신천지 탈퇴자 세 명의 증언 영상을 공개했다. (관련 기사 : 강북제일교회에 신천지 개입 증언 공개) 강사모 하경호 집사는 신 소장이 법적으로 증거가 될 수 없는 영상을 내세워 강사모를 신천지로 매도하고 있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하 집사는 "이단 조작범들이 선량한 성도들까지 신천지로 매도하는 영적 살인을 서슴지 않는 사태에 대해 대적하겠다"고 밝혔다.

강사모는 지난 10월 21일 강북제일교회에서 설교하면서 교회에 신천지 교인들이 있다고 발언한 강종인 목사(예장통합 대전서노회 이단상담소 소장)가 최삼경 목사의 소개를 받고 왔다고 한 것도 문제 삼았다. 하 집사는 강북제일교회 사태에 신천지가 개입했다는 주장의 배후에 최삼경 목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 집사는 "최 목사가 경건한 성도들을 이단으로 몰아 교회를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교단과 교회를 분리시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사모는 "이 사태는 한 교회의 문제가 아니며 한국 교계 전체의 문제다. 영적 범죄자들을 처리하지 않고는 한국교회가 회복되지 않는다"며 "성도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 강사모 하경호 집사는 신현욱 소장이 법적으로 증거가 될 수 없는 증언 영상을 내세워 강사모를 신천지로 매도하고 있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하 집사 측은 강북제일교회 정문에 '신천지 매도 중지'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뉴스앤조이 임안섭

아래는 강사모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함을 얻어 믿음 안에서 형제 된 전국 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강북제일교회의 온전한 회복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위해 성도 여러분의 사랑의 기도와 성령의 역사하심을 위해 성도 여러분의 사랑의 기도화 관심을 눈물로써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양심의 가책 하나 없이 오직 불순한 탐욕에 빠진 사특한 무리들 특히, 이단 조작범들의 불의에 대하여 오늘 우리는 그들과 전면전을 펼칠 것을 선언하며 전국에 있는 성도들과, 이들 불의한 이단 조작범들 최삼경, 신현욱, 박형택, 강종인과 이에 동조하고 거래하며 이들과 연대한 무리들이 자신들의 탐욕을 앞세워 선량한 성도들까지 신천지 이단으로 매도하는 영적 살인을 서슴지 않는 사태에 대해 대적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특히, 최삼경은 월경잉태론, 삼신론, 삼위일체 폄하론, 기적종료설 등을 주장하여 교리를 혼란케 하고 이단을 조작하고 연합 단체를 분리시키고 경건한 성도들을 이단으로 몰아 교회를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한국 교단과 교회를 분리시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같은 교단 소속 교회 성도들까지 이단으로 보는 최삼경은 분명 이단 조작범임을 선포하며 이 이단 조작범과 그 무리들에게 순교하는 심정으로 그들이 한국교회를 이단으로 몰아 다시는 흔들지 못하도록 투쟁할 것입니다.

이들 영적 범죄자들이야말로 진정 이단이며 한국 교계의 화합과 발전을 저해하고 분열시키는 자들입니다.

전국에 있는 성도 여러분!

이건 한 교회의 문제가 아니며 한국 교계 전체의 문제이며 이들 이단 영적 범죄자들을 처리하지 않고는 한국 기독교는 회복되지 않으리라는 확신 속에 성도님들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하는 바입니다.

2012. 11. 1
강북제일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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