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하지만 정작 성소수자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문턱을 넘기 어렵습니다. 현재 한국교회 지형상 대부분 '동성애'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소수자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성소수자 그리스도인들에게 열린 교회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지개 교회'에 모이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이들은 왜 함께 모이기를 선택했을까요. '퀴어 프렌들리' 교회란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가능할까요. 성소수자 친화적인 교회 공동체를 실천해 가고 있는 무지개 교회들을 소개합니다. - 기자 주 

[뉴스앤조이-나수진 기자] 공주풍 왕관과 롱 귀걸이를 차고 요술봉을 들었다. 퀴어 문화 축제 이틀 전 다이소에서 구매한 어린이용 장난감이었다. 목사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 1년에 단 하루,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퀴어 문화 축제를 제대로 즐기고 싶었다. 한 손에는 '숨, 틈'이라고 적힌 무지개 깃발을 들고, 다가오는 이들에게 축복의 말을 건넸다.  

김준태 목사는 올해 7월 1일 서울 퀴어 문화 축제에서 목사답지 않은 모습(?)으로 성소수자들을 만났다. 목회 때문에 지난 5년간 퀴어 문화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김 목사는 오랜만에 제대로 즐기고 싶어 '프린세스 목걸이 세트'도 샀다. 8월 23일 만난 김 목사는 "'숨, 틈'의 한 친구가 '이거 하면 괜찮겠다'고 해서 준비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작년 11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숨, 틈'이라는 작은 예배 모임을 만들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반 서울 혜화동 공간을 빌려 예배를 드리긴 하는데, '교회'라고 이름을 붙이지는 않는다. 대신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필요한 이들의 모임이라고 표현한다. 모임 이름에는 '숨이 필요한 사람들의 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예배 모임은 어느덧 5개월째를 맞았다. 교단에 등록한 정식 교회도 아니고, 한 주에 한 번씩 소셜미디어상에 예배 소식을 올릴 뿐인데, 새로운 이들이 교회를 찾는다. 어떤 사람은 1년에 단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연차를 쓰고 모임에 찾아오기도 했다. 오전에는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숨, 틈 예배'에 참여하는 이도 있다. 8월 27일 일요일, 예배 모임 '숨, 틈'을 찾아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봤다. 

매주 일요일 1시 30분 서울 혜화동 주택가의 한 공간에서 '숨, 틈 예배'가 열린다. 뉴스앤조이 나수진
매주 일요일 1시 30분 서울 혜화동 주택가의 한 공간에서 '숨, 틈 예배'가 열린다. 뉴스앤조이 나수진
교회를 좋아하는 마음의 농도가 진하지 않은 사람

김준태 목사가 속한 기장 교단에서는 <퀴어 성서 주석> 스터디나 성소수자 관점에서 성서를 해석하는 강의를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퀴어 프렌들리한 교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배울 기회가 드물었다. 김 목사는 작년 6월 서울 성북문화재단의 '퀴어한 장소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한 뒤, 성소수자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머리로 안다고 해서 성소수자 친화적인 문화가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은 아니라고 느꼈다. 

한 교회에서 수련목 생활을 하던 김 목사는 퀴어 프렌들리한 교회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청년부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다 교회를 떠난 담(예명)과 희진(예명)에게 운영진이 돼 달라고 제안했다. 셋은 평소 한국교회에서 터부시하는 페미니즘, 성소수자와 차별 문제에 대해 생각이 잘 통했고, "교회를 좋아하는 마음의 농도가 진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담·희진은 김 목사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저는 누가 '너 교회 다녀?'라고 물어보면 '안 다녀'라고 하는 사람이에요. 기독교의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 이미지로 저를 보는 게 싫어요. 근데 준태가 말한 교회는… 재밌겠다는 마음? 그렇게 깊이 생각 안 했어요. '해 보고 아니면 말지'라는 마음이었고, 준태에게 '별로면 나 바로 나올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힘들게 하지 말고 대충하자, 한 달에 한 번만 하자 이런 얘기도 나눴어요." (담) 

"기존의 교회 같은 느낌이 아니었어요. 제가 기존에 계속 주입 받아 왔던, 성경 공부하고 그런 이미지가 아니고, 그냥 일주일에 한 번 만나서 얘기하자, 얼굴 보자 이런 느낌이었어요. 셋이 같이 이야기하면 교회나 사회 비판하는 게 항상 비슷하고, 재밌으니까. 딱 그 연장선이었던 것 같아요. 신기하기도 했죠. 항상 만들어진 교회에 가기만 했지, 교회를 만들어 본 적은 없었으니까요. " (희진)

'숨, 틈' 운영진은 그해 10월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지원을 받아 '퀴어 프렌들리한 교회 상상하기'라는 워크숍을 열었다. 환대하는 교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그려 보기 위해서였다. 신학생, 교인뿐만 아니라 예술가, 성교육 활동가, 독립 서점을 준비하는 사람 등 다양한 참가자가 모였다. 퀴어 프렌들리한 교회 공동체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비온뒤무지개재단 한채윤 상임이사와 섬돌향린교회 고 임보라 목사가 각각 '대체 '퀴어-프렌들리'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환대하는 신앙 공동체로 가는 길 - 있는 그대로의 당신 그리고 나'라는 주제 강의로 힘을 보탰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환대하는 교회란 무엇인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사진 제공 '숨, 틈'
워크숍 참가자들은 환대하는 교회란 무엇인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사진 제공 '숨, 틈'

지금 숨, 틈 예배에 참여하고 있는 혜진(예명)도 이 워크숍에 참여했다. 그는 이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청년부 사역을 도맡아 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하지만 믿고 의지하던 교역자가 성소수자 이슈를 꺼냈다는 이유만으로 해임되고, 교회 카톡방 등에 성소수자 혐오 발언이 난무하는 일을 겪으면서 "도망치듯" 교회를 떠났다. 이후 교회에 대한 신뢰는 완전히 잃었지만, 퀴어 프렌들리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도 생겼다. 우연히 소셜미디어에서 보고 참여한 워크숍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교회라면 다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원래는 그런 자리에 잘 못 나가거든요. 근데 어떻게 나갈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면… 그냥 당시에는 너무 외로우니까, 나랑 비슷한 생각을 교회라는 바운더리 안에서 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라는 말씀이 있잖아요. 저는 그 말씀을 오랫동안 되게 중요하게 품고 살았거든요. '맞다, 교회를 만드는 게 나한테 되게 중요한 사실일 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워크숍이 너무 좋아서, 이걸 기획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나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의 말로 채워지는 예배 

'숨, 틈'의 첫 예배는 올해 3월 26일 열렸다. 알음알음 소식을 접한 7명이 모였고, 예배는 매주 이어졌다. 지금은 5명 안팎의 인원이 자유롭게 모임에 드나든다. 예배를 찾는 이들은 주로 기성 교회에 싫증을 느끼거나 상처를 입은 20대 청년들이다. 

한 시간 남짓 진행되는 '숨, 틈 예배'는 참가자들의 말로 채워진다. 예배 순서와 맡은 이를 안내하는 주보에는 대부분 목회자의 이름이 아니라 '다 함께'가 적혀 있다. 설교 전에는 참가자들이 자기소개를 한 뒤 감정 카드를 보며 자신의 마음 상태를 설명한다. 한 사람이 말을 끝내고 토킹스틱을 다른 사람에게 건넬 때까지 그 누구도 개입하지 않고 경청하는 시간이다.

안전하고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숨, 틈 예배'는 설교도 '다 함께' 한다.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기가 보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고 확장하는 것이 모두 설교라는 게 김준태 목사의 생각이다. 그는 "완벽한 설교가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라, 자기의 경험을 말하는 순간이 구원과 해방의 단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설교하는 이마다 돌아가며 무지개색 스톨을 목에 건다. 김 목사는 설교 시작 전, 이렇게 말한다. 

"숨, 틈 모임에서는 성경을 함께 읽고 각자의 느낌과 생각, 지혜를 설교로 나눕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동의가 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수정·타협·변형해서 읽을 수도 있고, 거부하면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성서를 학문적으로 이해하기보다 우리의 경험이나 삶을 나누고, 단어 하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셔도 됩니다."

'숨, 틈 예배'에는 설교자가 따로 없다. 참가자들이 함께 성경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것이 '설교'다. 뉴스앤조이 나수진
'숨, 틈 예배'에는 설교자가 따로 없다. 참가자들이 함께 성경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것이 '설교'다. 뉴스앤조이 나수진

'숨, 틈 예배'의 참가자들은 이러한 예배 방식이 새로우면서 동시에 평등하다고 느낀다. 담은 기존 교회에서 질문을 터부시하는 분위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희진은 성경을 읽을 때 개인적인 느낌이나 생각보다 배경지식을 통해 해석해야 한다고 배워 왔기에, 처음에는 자기 생각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예배 분위기가 낯설었다. 하지만 '숨, 틈'에서는 어떠한 말을 하든 안전하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드디어 질문을 해도 성경을 감히 의심한다고 뭐라고 하지 않는 곳이 생겼구나. 여기서는 제가 질문을 해도 감히 성경을 의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질문이 많네'라는 정도로 받아들이니까 안전하다고 느껴요." (담) 

"하루는 설교 시간에 어떤 이야기를 했는데 순간 너무 실수했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말을 주워 담을 수도 없는데, 사람들이 내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싶어 패닉이 왔어요. 제 뒤에 얘기하는 사람들 말도 안 들리고 그 자리에서 그냥 울었죠. 근데 모임 끝나고 같이 밥을 먹을 때 '그렇게 얘기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어요. 물론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되겠지만, 제가 할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뱉은 이야기도 이곳에서는 편하게 해도 되는구나 싶어서 안심이 됐어요." (희진)

'숨, 틈'은 현재 혜화동의 소규모 공간을 대여해서 예배한다. 참가자들은 공간 중앙에 놓인 테이블에 똑같은 눈높이로 둘러앉는다. 목사와 성도를 구분하는 단상이나 강대상, 정해진 자리는 없다. 매번 바뀌지 않는 것은 책장에 걸쳐진 커다란 레인보우 플래그와 테이블 중앙에 놓인 무지갯빛 스티커·엽서들이다. 

"대부분의 교회는 목사님이 단상 위에 앉아 있고, 그 앞에 강대상이 있고, 교인들은 밑에 앉잖아요. 거기부터 위계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여기는 항상 둘러서 앉아요. 상하로 앉은 것에서 둘러앉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느꼈어요." (혜진)

예배 테이블 중앙에는 작은 십자가와 참가자들이 퀴어 문화 축제 등에서 모은 스티커·엽서들이 놓인다. 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뉴스앤조이 나수진
예배 테이블 중앙에는 작은 십자가와 참가자들이 퀴어 문화 축제 등에서 모은 스티커·엽서들이 놓인다. 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뉴스앤조이 나수진
"성소수자를 배제하는 교회는 어떤 쓸모가 있을까"

'숨, 틈'은 퀴어 프렌들리한 공동체로 출발했지만, 성소수자만 모여 있는 공간은 아니다. 이곳에서 성 정체성은 사람을 이루는 다양한 정체성 중 하나일 뿐, 자신을 설명하는 전부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그 누구도 교회에 처음 온 사람에게 성 정체성이나 신상을 묻지 않는다. 한동안 교회를 다니지 않다가 '숨, 틈'에 나오기 시작한 은비(예명)는 "내 모습 그대로 편하게 올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제가 여기에 처음 왔을 때 불렀던 노래가 '그 모습 그대로 오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그게 저한테는 너무 와닿았어요. 이곳에서는 나를 들여다볼 수 있겠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무런 편견 없이 생각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이전에 이런 말을 해 주는 교회를 다녔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 보게 됐고요. 기존 교회가 이야기하는 사랑에는 배제가 있고, 동정에서 시작한다고 느꼈는데,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정말 사랑인 것처럼 느껴져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진다는 게 제일 큰 것 같아요. 아무도 저의 신상을 묻지 않고 그대로 받아 주는 것,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가 되는 게 다른 교회와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성소수자를 배제하는 교회가 어떤 쓸모가 있을까." 김준태 목사는 교회가 '퀴어 프렌들리'를 지향하지 않고서 어떻게 교회가 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한다. 그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데 있어서 상대의 성별이 어떤지, 누구를 좋아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한 정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교회가 왜 '퀴어 프렌들리'해야 하는지보다, 기존의 관점이 누군가를 배제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목회자로서 '무엇이 아닌지'에 대해서는 빨간 펜을 잘 그었지만, '그래서 무엇인가'라고 했을 때는 답을 못 했어요. 누군가를 부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긍정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을 안 해 온 거죠. 보수 기독교 안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역할도 필요하고 절실하지만, '숨, 틈'이 기존 교회들만 바라보는 건 아니에요. 어떤 길일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길을 한번 가보자. 일단 한 발자국 가 보자. 그런 마음이에요."

기장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퀴어 프렌들리한 예배 모임을 만든 김준태 목사. 뉴스앤조이 나수진
기장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퀴어 프렌들리한 예배 모임을 만든 김준태 목사. 뉴스앤조이 나수진

'숨, 틈' 구성원들은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정상성'의 범주 밖에 있는 장애인, 여성, 노동자 등이 겪는 차별에도 관심이 많다. '퀴어 프렌들리'한 공간에서는 어떠한 주제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퀴어 프렌들리'라는 말이 성소수자 이슈에만 관심이 집중된 것처럼 보일까 봐 우려하기도 한다. 혜진은 "'퀴어함'이란 것은 주변화된 사람들, 규범적이지 않은 몸들, 이름 붙이기 어려운 존재들을 다 포괄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숨, 틈'이 열린 공간이고, 언제든지 규범적이지 않은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숨, 틈'이 특별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지금은 '숨, 틈'을 퀴어 프렌들리한 공동체로 소개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러한 수식어도 사라지기를 바란다. 모든 교회가 혐오와 차별이 아닌, 포용과 사랑을 실천할 때 서로를 구분하는 말도 필요 없어질 테니까. 멀리서 '숨, 틈 예배'를 찾아온 승아는 이렇게 말했다. 

"'무지개 교회'라는 단어가 탄생한 것부터 이미 기존 교회와 뭔가 다르다는 거잖아요. 하지만 무지개 교회에서 지향하는, 서로를 포용하고 사랑하는 게 원래 기독교가 말하는 거잖아요. 누군가를 배제하고 혐오하는 건 기독교가 아닌데…. 무지개 교회가 나타난 건 기존 교회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런 교회가 더 많아져서 더 이상 무지개 교회라고 부르지 않게 됐으면 좋겠어요." 

김준태 목사는 느리더라도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가며 교회를 세워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나수진
김준태 목사는 느리더라도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가며 교회를 세워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뉴스앤조이 나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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