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명성교회 부자 세습 철회를 촉구하는 '걷기 대행진'이 열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 경안노회 소속 경안지역교회바르게세우기목회자연대는 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하고 총회 헌법을 수호하자는 취지로 걷기 대행진을 8월 13~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대행진은 13일 오전 10시 안동 신한은행 앞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30분 죽령휴게소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 59km이며 구간을 나눠 행진한다. 목회자·교인 50여 명이 참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상북도 내에서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안지역교회바르게세우기목회자연대 한 관계자는 8월 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교단 헌법을 수호하고,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기 위해 준비했다. 걷기 대행진이 경북 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 목회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교회 세습 반대 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10-3658-6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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