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신앙과직제협의회)가 1월 18일 서울 종로 가회동성당에서 '2018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연다. 신앙과직제협의회에는 한국천주교(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이홍정 총무) 소속 8개 교단, 한국정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교회협은 한국천주교와 체계적·공식적 신학 교류를 통해 교회 일치 운동을 진행하자는 취지로 2014년 5월 신앙과직제협의회를 출범했다. 양측은 서로를 향한 오해와 편견을 무너뜨리고, 화해와 일치로 분열의 역사를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신앙과직제협의회는 기도회에서 교회 일치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의 그리스도인은 천주교와 개신교로 양분된 듯하다. 분단을 만들어 낸 이념과 너무나 유사하다. 그동안 우리는 서로 다르지 않음을 다루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한 발짝 더 나아간 일치를 꿈꾸어야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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