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전 세계 그리스도인이 교회 일치를 위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이 1월 18일부터 8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기도 주간 주제는 '화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다. 고린도후서 본문을 인용한 이 주제문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세상을 화해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처럼, 그리스도인도 자신의 생명을 내어 화해의 사절이 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김영주 총무)는 기도 주간을 알리는 담화문에서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과 그리스도교 교단은 화해의 사절로 이웃에게 눈을 돌립니다. 꿈을 실현할 수 없는 청년 실업자들, 가난으로 내몰린 노인들, 불안함 속에 살아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해방을 고대하는 북녘의 동포들과 함께하고 이들에게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서로 화해해야 합니다"고 밝혔다.

교회협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기도 주간 자료집을 열람할 수 있다. 자료집에는 8일간 날마다 묵상할 성경 본문과 묵상 질문, 해설, 기도문, 기도 예식 등이 담겨 있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는 오는 1월 24일 저녁 7시 서울 성동구 옥수동루터교회에서 '2017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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