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한국 사회,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의 화해와 용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워크숍이 열린다. '용서 모임'은 2014년 봄 우리 사회와 민족의 용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화문화아카데미와 크리스찬아카데미의 도움을 받아 시작했다. 매월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를 초대해 우리 민족의 화해·용서·치유에 대한 대화를 나눈 용서 모임은 2017년 연구소 창립에 이르렀다.

우리민족화해와용서연구소는 창립을 기념해 일일 워크숍을 기획했다. 한국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용서와 화해를 연구해 온 이들이 강의를 맡았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박성용 대표(비폭력평화물결)가 '용서와 화해의 신비'로 주제 강연을 한다. 박 대표는 현장에서 10년 넘게 평화운동을 해 온 활동가이자 목사다.

오후 워크숍에는 김동춘 교수(성공회대)가 '우리 민족의 갈등과 상처를 넘어 용서와 화해로', 오영희 교수(덕성여대)가 '용서와 화해의 실제: 개인과 가족 관계를 중심으로', 홍인식 목사(순천중앙교회)가 '용서와 화해 목회'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행사는 10월 23일 오전 9시 30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진행하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계좌[국민은행 807702-00-008546 예금주 이근복(아카데미)]로 송금한 뒤 김현호 신부(동두천나눔의집)에게 참석자 이름을 보내면 된다.

문의: 010-4753-9140, nanuse@hotmail.com(김현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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