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재속 재가 수도원 '신비와저항' 박총 원장이 연애·결혼·섹스·육아를 주제로 강의한다. 박총 원장은 10년간 연애한 '안해'와 결혼한 지 올해 19년 차다. 안해와 사랑를 나눈 이야기를 담아 <밀월일기>(복있는사람)를 펴내기도 했다. 지금은 네 아이와 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다.

박총 원장은 6월 14일(수)부터 7월 26일(수)까지 총 7주간 강의한다. 강의는 나드림교회(사당동 213-27 3층)에서 저녁 7시 45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현장 수강생 40명, 음성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 음성 수강생은 강의 녹음 파일을 이메일로 전달 받는다. 

수강료는 학생, 취업 준비생, 비정규직 노동자, 부불 노동자(가사 노동처럼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는 9만 원, 정규직 노동자는 11만 원이다. 2인 동반 수강 시 1인당 1만 원을 할인, 3인 이상 동반 수강 시 1인 2만 원을 할인해 준다. 개별 수강은 회당 2만 원으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강의를 듣기 원하는 사람은 수강료를 계좌(우체국 010892-02-141380 박총)로 입금하고, 박총 원장 페이스북 메시지나, 이메일(st.chongpark@gmail.com)로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수강 방식(현장 또는 음성)을 남기면 된다. 

박총 원장은 "뜨악할 정도로 욕망에 정직하면서도 충분히 경건하고, 감탄할 정도로 실제적이면서도 넉넉히 성서적인 사랑과 섹스, 결혼과 양육을 나눠 보려고 한다. 청춘 남녀에게는 자연스런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흑심'이 있고, 기혼자들은 결혼 생활과 자녀 양육을 두고 함께 고민하고 위로할 친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박총 원장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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