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기독교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분석하는 '기독교 세계관'은 어떤 것일까. 강의, 설교가 아닌 성경 공부라는 방식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나왔다. IVP에서 나온 '기독교 세계관 성경 공부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창조, 타락, 구속 세 권으로 기획됐다.

＜창조: 하나님의 세계를 즐거워하라＞(IVP)는 그 첫 번째 책이다. 연세대 원주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한 한기수 교수(연세대 경영학부 명예)가 집필했다. 한 교수는 대학생 선교 단체 IVF에서 40년 가까이 학생 리더, 협동 간사, 이사, 중앙회 이사장 등으로 학생운동에 헌신했다. 이 교재는 수년간 교수 성경 공부 모임을 인도하며 만든 교재를 전면 수정 보완해 낸 책이다.

1권 ＜창조: 하나님의 세계를 즐거워하라＞는 총 7개 주제가 실려 있다. 성경의 권위와 목적을 설명하고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다른 피조물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설명한다. 창조와 그리스도의 관련성, 인간 존엄성의 근거, 현대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취해야 할 태도 등을 살펴본다. 각 과의 끝에 있는 '읽고 토론하기'로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이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물론, 성경을 중심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고 싶은 목회자나 교사, 교수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