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지도자들이 소송에 휘말리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는 두 명의 이사장이 생긴 형국이다. 12월 23일 감신대 김인환 전 이사장이 최헌영 이사장직무대행을 상대로 업무방해 및 방해 배제 가처분을 신청했다.

김인환 이사장은 자신을 불신임하기로 결정한 12월 15일 이사회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헌영 목사가 이사장직무대행을 사칭해서는 안 된며 이사회도 주재할 수 없다고 했다.

최헌영 이사장직무대행이 29일 이사회를 소집한 만큼 법원 판단은 이른 시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27일 변론을 마쳤다.

전임 감독회장 선거 당시 각종 몸살을 앓은 교단도 또 소송이 시작됐다. 성 아무개 목사는 12월 27일, 교단을 상대로 감독회장 선거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성 목사는 피선거권이 없는 자가 후보로 등록하는 등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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