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홍구 교수를 규탄하는 1인 시위가 진행 중이다. (페이스북 '평화박물관에 평화를' 페이지 갈무리)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평박) 이사 한홍구 교수와 이사장 이해동 목사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석미화 사무처장과 최성준 총무 활동가가, 한홍구 교수의 노동 탄압 중지와 이사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7월 25일부터 한홍구 교수를 규탄하고 평박의 민주적 운영을 요구하는 서명을 온라인에서 받았다. 서명지는 △한홍구 이사는 활동가에 대한 노동 탄압을 중지하라 △한홍구 이사는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평화박물관은 건립 취지에 맞게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을 담고 있다. 활동가들은 8월 17일, 261명의 서명을 한홍구 교수와 이해동 목사를 비롯한 평박 이사들에게 메일로 발송했다. 이에 대한 답신은 아직 없는 상태다.

활동가들은 한홍구 교수가 이끄는 반헌법행위자열전편찬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평박 운영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활동가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신 1인 시위를 하기도 한다. 석미화 사무처장과 최성준 총무는 앞으로도 계속 서명을 받고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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