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건강한 한국교회를 꿈꾸는 두 단체의 행사를 소개한다.

건강한작은교회연합(건작연)은 26일 종교개혁 주일을 맞아 당일에 심포지엄을 한다. 매해 종교개혁 주일을 건작연의 날로 정한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새맘교회에서 '건강한 작은 교회 연합을 어떻게 이뤄 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좌담 진행을 이진오 목사(더함공동체교회)가 하고, 패널로 최우돈 장로(너머서교회), 황영수 집사(예인교회), 김성률 목사(함께하는교회), 오준규 목사(낮은마음교회)가 자리한다. 패널들은 5분씩, 건작연 모임의 유익과 의미 등을 주제로 기조 발언한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교회2.0목회자운동 포럼, '성도가 바라본 한국교회 민낯' 

27일 월요일에는 교회2.0목회자운동(교회2.0·실행위원장 정성규 목사)의 포럼이 열린다. 최근 불거진 전병욱 목사의 면직 건에 대해 권대원 집사(<숨바꼭질> 편집자)가 이야기하고, 최규창 집사(<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 저자·다니엘새시대교회)가 이 시대의 한국교회 문제점을 말한다. '성도가 바라본 한국교회의 민낯'이 이번 포럼의 주제이기 때문에 평신도가 발제를 맡았다.

교회2.0 총무 이헌주 목사는 교회의 문제점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용인에서 건강한 목회를 지향하며 지역에 도서관을 만드는 등의 사역을 하는 양민식 목사(그이름교회)의 교회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헌주 목사는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한국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고민할 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발제 이후, 참석자들은 소그룹으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발표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 장소는 교회2.0목회자운동 사무실이고,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점심이 제공된다. 회비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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