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사님들의 망언, 법적 대응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유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이 5월 27일 정례 브리핑을 열어 말했습니다. 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사랑의교회 오정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등,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목사들의 잇단 '막말'이 마침내 화를 일으킨 것입니다. (관련 기사 : 목사들 '막말' 파문에 한술 더 뜬 전광훈 목사 / 세월호 막말 목사가 탄생시킨 신조어, '목레기')

유경근 대변인은 전담 모니터링팀을 꾸려 일부 인사들의 망언과 비하성 글을, 법적 대응을 불사하고 감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미 목사들의 망언은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법적 검토 중입니다.

세월호 대책위는 '장례'와 '진상 조사', '진도 실종자 구조 및 가족 지원', '심리 치료·생계 지원' 등 4개 분과로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기도 했습니다. 모금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아 단일화된 모금 창구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가기 : 세월호 유족들 "잇따른 망언 더는 참을 수 없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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