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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와 슐러의 몰락을 묵상하라'
돈과 하나님 동시에 섬길 수 있다더니 결국 돈과 권력으로 무너져
  • 박지호 (simpro@newsnjoy.or.kr)
  • 승인 2011.08.05 13:26

한국에 조용기 목사가 있다면, 미국에는 로버트 슐러 목사가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를 개척해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시킨 조용기 목사와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 Ministries)라는 메가처치로 번영 신학과 교회 성장을 대중화시킨 로버트 슐러 목사는 여러모로 닮은꼴이다.

   
▲조용기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가 2007년 열린 ‘한국 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환담을 나누는 모습. (순복음가족신문 갈무리)

1958년 목회를 시작한 조용기 목사는 지난 2008년 은퇴를 선언하고 원로목사가 됐다. 로버트 슐러 목사도 비슷한 시기인 1955년에 목회를 시작해 2006년, 목회 현장을 떠났다. 차이라면 조 목사와 달리 로버트 슐러 목사는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줬다는 점 정도다.

둘 다 초대형 메가처치로 교회를 부흥시키며 성장 신화를 남겼다. 순복음교회는 80만 명(지교회 분립 이전)이 넘는 교인 수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됐고, 노골적으로 '교회를 기업으로, 전도와 선교를 판매로, 불신자를 고객으로' 비유하며 교회 성장을 추구해온 수정교회도 한때 교인 수가 1만 명이 넘었다.

   
▲ 조용기 목사. (조용기 목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소위 '긍정의 힘', '번영 신학'의 전도사라는 점도 비슷하다. 조용기 목사는 성공 신학을 토착화한 '삼박자 축복, 오중복음'을 내세우며 하나님의 축복을 부의 획득, 사회적 성공과 연결시켰다. 80년대, 한국 교계에서 이단 시비가 거세게 일었지만 조용기 목사는 이를 잠재우고 영향력을 키워 갔다.

미국 '번영 신학'의 원조 격인 로버트 슐러 목사는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정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적극적 사고를 통해 성공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외쳐 온 로버트 슐러 목사는 1만 장이 넘는 유리로 뒤덮인 화려한 예배당으로 수정교회의 성장을 만방에 과시했다.

매스미디어를 통해 영향력을 확장한 것도 비슷하다. 순복음교회는 80년대 일간지인 <국민일보>까지 창간하면서 영향력을 키웠다. 평생 구독제라는 전대미문의 제도까지 도입하며 독자를 확보했다. "<국민일보>는 백지를 내도 30만 명이 보는 신문"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닌 셈이다. 로버트 슐러 목사가 출연하는 설교 방송 프로그램인 '아우어 오브 파워(Hour of Power)'는 고정 시청자만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도의 언론사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텔레반젤리스트(매스미디어를 통한 복음 설교자)'로 꼽히는 그의 영향력은 국경을 초월한다.

   
▲ 최근 수정교회는 "슐러 목사, 명예이사장 추대"라고 포장했지만, 로버트 슐러 목사는 사실상 권력 싸움에서 밀려났다. (수정교회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두 교회의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교회 관련 사업 역시 그 규모가 대단하다. 수정교회의 경우 로버트 슐러 목사의 개인 설교 방송 사업부터, 화려하기로 소문한 성탄절·부활절 대형 이벤트 제작 사업, 부동산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순복음교회의 경우 신학교서부터 <국민일보>와 관련된 계열사, 순복음교회 관련 사업 등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조용기 목사나 로버트 슐러 목사가 각 교회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절대적이다. 그렇다 보니 교회를 둘러싼 사업체와 기관을 조 목사와 슐러 목사의 친인척들이 요직을 나눠 맡으며 특혜를 누리게 된다. 순복음신학대학이 전신인 한세대학교는 조용기 목사의 아내인 김성혜 씨가 총장을 맡아 왔고, <국민일보>는 조 목사의 차남인 조민제 씨가 대표이사로 앉아 있다. 조 목사의 동생, 누이, 매제, 사돈까지 교회 관련 사업들에 얽혀 있다. 조용기 목사는 "친인척 중용을 배제한다"고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약속했지만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가족들을 줄줄이 취임시켰다.

   
▲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뉴스앤조이 유영

수정교회 역시 슐러 목사의 아들과 딸이 번갈아 담임목사를 맡으며 교회를 이끌었다. 사위인 짐 콜맨 씨와 제임스 페너 씨가 로버트 슐러 목사가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로 있는 등 슐러 목사의 자녀 모두 수정교회에서 월급을 받거나 하청 업체로부터 수십 억대의 월급을 받아 왔다. 매년 가족들이 다양한 명분으로 타 가는 돈이 서류상으로만 120만 불에 달한다. 면세 혜택을 악용해 탈세를 저질러 온 사실도 최근 드러났다.

절대 권력자의 친인척들이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되면서 탈세·횡령 등의 각종 불법이 난무하게 된다. 조용기 목사도 마찬가지다. 탈세·횡령 혐의로 2001년, 일찌감치 구속됐던 장남 조희준 씨는 2005년에도 탈세·횡령으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 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되어 수감됐고, 조용기 목사가 벌금 50억을 대납한 후에야 석방됐다. 조 목사의 아내인 김성혜 씨 역시 배임·횡령·탈세 의혹이 따라다닌다. 최근에는 교회개혁실천연대가 <국민일보> 노조와 함께 김성혜 씨가 교회 돈을 빼돌렸다며 검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조 목사는 "우리 가족이 도둑놈 아니다"고 항변하고 있다.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은 내부 갈등을 촉발시킨다. 로버트 슐러 목사는 2006년 은퇴하면서 그의 아들인 로버트 안토니 슐러 목사에게 수정교회를 세습한다. 이후 2년간 안토니 슐러 목사가 담임을 맡았지만 2008년, 그의 누나인 실라 슐러 목사가 이사회의 실권을 잡으면서 로버트 안토니 목사가 물러나게 된다. 가족 간의 내분에 휩싸인 셈이다. 최근에는 로버트 슐러 목사마저 이사회에서 투표권을 박탈당하면서 사실상 교회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 조용기 목사의 친인척이 교회 관련 산업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현황. (<한겨레> 기사 갈무리)

순복음교회는 좀 더 요란하고 복잡하지만 돈과 권력을 둘러싼 갈등이란 점에서 단순하다. 작년에는 <국민일보> 경영권을 두고 조 목사의 두 아들 간에 암투가 벌어진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최근에는 순복음교회 당회까지 나서면서 교회와 조 목사 가족 간의 갈등으로 증폭됐다. 당회는 조용기 목사 가족들이 교회 관련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했고, 이에 조 목사와 가족들이 발끈한 것이다. 급기야 조용기 목사는 순복음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회를 만들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결과는 무엇인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긍정의 신학'을 주장해왔던 로버트 슐러 목사가 파산 위기에 직면하는 망신을 당하게 됐다. 미국의 한 일간지는 수정교회의 파산 사태를 두고 '금 간 수정교회'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조용기 목사 가족의 족벌 경영으로 "교회 헌금으로 가족들 배불린다"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고, 횡령·탈세·배임 등의 단어를 한국 사회에 회자시키며 구린 냄새를 풍기고 있다.

   
▲ 조용기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의 인연은 생각보다 깊다. 1992년에 개최된 남북통일과 민족 복음화 기도 대성회에 입장하며 조 목사와 슐러 목사가 청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조용기 목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김진호 목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는 "조용기 목사의 '삼박자 구원론’은 로버트 슐러 목사의 번영 신학을 받아들이며 '현대화'됐다"고 분석했다. 조용기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는 노골적으로 사람들의 탐욕을 정당화하며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목사들에게는 거대한 예배당과 수많은 교인을 꿈꾸도록 독려했고, 교인들에게는 돈과 성공을 향한 욕망을 부추겼다. 물질 축복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동일시하며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있는 것처럼 말했지만 본인들이 그 한계를 몸소 웅변한 셈이다.

남침례신학교 알버트 몰러 총장은 "'성공의 복음'은 예수님의 복음이 아니다. 테라피는 신학을 대체할 수 없다. '긍정적 사고'는 성경 말씀이 아니다"며 파산에 직면한 수정교회와 로버트 슐러 목사의 신학을 비판했다. 번영 신학에 대한 풀러신학교의 김세윤 교수의 일갈은 더욱 강력하다. "안녕과 행복을 보장하고자 하는 것이 맘몬 신앙의 핵심이며, 이는 이웃을 착취하게 만들고, 고난과 죽음을 증대시키는 사단의 통치 방식"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사탄의 통치 방식을 부추기는 번영 신학이 순복음교회와 수정교회만의 신학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대형 교회의 목회자들도 이런 미국 대형 교회의 신학적 영향을 무비판적으로 흡수했다. 설교와 책으로 긍정의 신학, 번영의 신학을 재생산했고, 대형 교회를 꿈꾸는 수많은 중·소형 교회들은 이를 교회 성장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대형 출판사들은 조엘 오스틴 등의 번영 신학 목사들의 책을 열심히 찍어 내며 전파해 왔다. 오늘날도 수많은 부흥사들의 레퍼토리는 조용기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의 '축복 신학'에서 파생된 논리들을 되풀이하고 있다. 조용기와 로버트 슐러 목사의 성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이들은 그들의 몰락을 지켜봐야 한다.

   
▲ 인생 말년에 교인들 앞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던 조용기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 조 목사는 당회에서 가족의 경영권 행사를 제한하기로 하자, 설교 중 "그리스도의 긍휼로 저와 제 가족을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울면서 호소했다. 한편, 로버트 슐러 목사는 수정교회가 재정 위기에 빠지자 울먹이면서 교인들에게 헌금을 독려해야 했다. 누구를, 무엇을 위한 눈물인가. (조용기 목사 설교 동영상 갈무리)

조용기 목사는 자신의 목회적 핵심 가치인 삼중 축복을 설명하면서 "영혼이 잘 되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것은 부차적인 것이 되고 세상의 삶이 본업이 된 신자들이 너무나 많다. 이렇게 순서가 뒤바뀌었기 때문에 생활 속에 부조리가 다가오는 것이며,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하나님의 응답을 얻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조용기 목사)

조용기 목사는 자신과 순복음교회가 겪고 있는 위기에 대한 해답을 이미 자신이 언급했다. 남침례신학교 알버트 몰러 총장도 "어떤 교회도 돈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오직 아이디어의 문제"라고 했던 슐러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수정교회의 신학적 문제를 비꼬았다. 몰러 총장의 말처럼 수정교회와 순복음교회의 신학적 위기는 재정적 위기나 내부 갈등의 문제보다 훨씬 심각하다. 조용기와 슐러 목사의 몰락을 묵상해야 하는 이유다.

박지호 / <미주 뉴스앤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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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9
  • Watch Dog 2011-08-17 01:59:42

    왜 예수님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로 어렵다고 말씀하셨는지,
    깊이 고민(?) 하다 보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길도 어렴풋이나마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짜피, 부자이던 가난한 자이던 천국에 들어가는 것(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이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이라면 잘 알 터인데...

    아리마대 요셉이나 니고데모, 바나바, 리디아 같은 분들은, 일반적(인간적)인
    의미에서, 부자인데 천국에 들어간 사람의 예가 되지 않을까요?
    그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들의 취한 Action 들을 생각헤해 보면, 그들을 천국으로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를..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삭제

    • 파발 2011-08-10 17:32:28

      Watch Dog 의 필명 만큼이나 감시를 잘하셨군요.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셨지, 못 들어간다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Watch Dog 님께서는 성경이 하시는 말씀대로 듣고자 하시는 열망이 있어 보이십니다.그러시다면 한가지 더 보아야 할 것이 제가 보기에 분명 있어 보입니다. ...또는 아무래도 길게 생각해 보아야 할 거리가 하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 자체로 보시고자 하셨으니 말씀 자체로 생각하실 거리를 드리겠습니다.

      "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 ( 마태복음 19:23절 )

      이 말씀을 하시고 바로 다음 절에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신 말씀에 덧붙이는 구절을 좀더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 고만 하셨으면 우리의 고민이 더 깊어져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사 부자들이 물욕에 더 사로잡혀 있어 예수 믿기 어려운 것을 종종 보기 때문입니다. 재물을 비상식적으로 증식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그 말씀을 이해하는 것은 거의 즉각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뒤엣 말입니다.
      "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 ( 마태복음 19:24절 )

      Watch Dog님께서는 이 덧붙이는 말씀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예수님께서 의미를 풀어 다시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두번째 말씀은 처음하신 말씀의 요체가 '무엇임'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가 있으신 것이 아니겠는지요? 사정이 그러하다면, 단순히 부자가 천국에 가기 '어렵다' 라는 말은, 이제 그 말을 풀어 헤치는 과정에서 불가능하다 라는 말을 가리킨다고 지적하시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고쳐 말하면 이런 것입니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어렵다.그 어렵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렵다는 것을 이르는 것이다...제가 보기에 못들어간다는 말에 다름 아닌데요..( 아닙니까? 긁적긁적..제 머리 긁는 소리입니다. )

      그러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Watch Dog님께서 애초에 지적하신 일반적인 의미로 부자가 천국에 가기 어렵다 라고 이해해야 합니까? 아니면 눈뜬삼손님께서 지적하신 부자가 천국에 못들어 간다 라는 말로 이해해야 합니까?   삭제

      • Watch Dog 2011-08-10 15:15:59

        예수님께서는 '못들어 간다'가 아니라 '어렵다'고 말씀하셨는데..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그런 줄 알면 되는 것을...

        아무리 길게 생각해 봐야 예수님 말씀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고...

        우리는 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그렇게 어려운지, 그 이유를 알기 위하여
        경외함으로, 겸손히 말씀 앞에 무릎 꿇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지 않은가..?

        그리하면, 구하는 자에게 꾸짖지 아니 하시고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지 아니하시겠는가..?

        구하는 마음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렸던 그 마음과 버금가야 하겠지만..   삭제

        • peterchung 2011-08-10 00:51:55

          조용기와 슐러의 몰락을 통찰력있게 살핀 참 좋은 글입니다.   삭제

          • 파발 2011-08-09 16:48:56

            요한복음6장에 우리에게 영생에 대해 시사해 주는 일화가 나옵니다.5천명을 먹이신,질량보존의 법칙을 무참하게 학살하신 후에, 기적 후에 무리들은 예수님께 마찬가지로 영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
            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

            일을 하라 했으니 아마도 무리들은 예수께 질문한 그 재물많은 청년처럼 선한일을 생각 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질문은 오해에 기반한 질문입니다.

            "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 ( 요한복음 6:28 )

            이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가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하십니다.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 요한복음 6:29 )

            우리는 요한복음 6장 29절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 유대인들이 오해한 선한 일, 율법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 아니고,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바로 예수에 대한 믿음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낙타와 바늘귀에 대한 비유의 해제는 바로 요한복음 6장이 아니겠는지요?

            조제프 프루동이 [소유란 무엇인가]에서 " 소유는 도둑질이다" 라고 억견 ( doxa )을 말한 것에 대해 마르크스가 '철학의 빈곤'을 들먹였는데, 마찬가지로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말에 철썩같이 믿고 있으면 역시 억견에 사로잡혀 있다고,그리고 성경을 전혀 오해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삭제

            • 파발 2011-08-09 16:45:55

              그 질문자 청년 보다 재물이 적어도 그 재물을 팔고 가난한 자에게 나눠 줄 사람
              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제자들이 생각 했을 수도 있습니다.

              10. 이런 절망에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로 떠오르게 됩니다.
              "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

              적어도 낙타와 바늘귀의 비유는 여기까지는 읽어야 합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다라는 선언이 팡파레 처럼 울려 퍼집니다.사람은 스스로 선해 질 수 없다는 말이고,스스로 의인이라고 자처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는 준엄한 경고입니다. 그 질문자 청년은 어떤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는 것이라고 오해 하였습니다. 만약 그의 오해대로 그가 선한 일을 해서 영생을 얻는다고 생각 했으면, 자기의 재산을 팔고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선한 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그의 딜레마가 있습니다. 부자라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그는 자기가 선한 일을 해서 천국에 가는 것으로 판단한 잘못된 신앙을 가진 것이 문제 였습니다.예수님은 그 문제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님께서 "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라는 하신 말에 우리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인간은 구원 문제에 있어서 성도라면 모두가 알다시피,자기의 선함으로는 절망입니다만 하나님의 은혜로는 가능하게 됩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영생,구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영원한 계획속에 있었던 것입니다.예수그리스도로 그 계시가 풀어 헤쳐 졌습니다. 부자건 가난한 자이건 상관없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예수께서 하시고자 하신 말씀은, 바로 부자가 하늘나라에 가기 어렵다는 말씀을 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라,자기를 믿음으로 해서 얻는 영생에 대해서 말씀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선한일을 해야 합니다. 그 첫번째가 예수를 믿는 일입니다. 이것이 출발점이 되지 않으면 모두가 허사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따라서 예수를 처음으로 삼지 않는, 일생동안 선한 일을 한 사람은 멍청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삭제

              • 파발 2011-08-09 16:40:58

                성경의 본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어떤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겠느냐 하고 질문합니다.
                그 당시 유대인 처럼 이 사람은 어떤 일을 해야만 영생을 얻는다고 일단 오해하고
                있습니다.

                2. 이에 예수님께서는 '계명들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3. 질문자는 예수님께 어떤 계명이냐고 되 묻습니다. 유대인 이라면 계명을 잘 알터이
                지만 그래도 슬쩍 예수님께 물어 봅니다.

                4.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계명들을 예를들어 대답해 주십니다.
                "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
                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

                5. 질문자는 이 모든 것을 지켰고,아직도 부족 한 것이 있느냐고 자신의 선함을 자신합
                니다.예수님께서는 이 질문자에게 처음에 선한 이는 오직 한분 하나님뿐이라 했는,
                이 질문자는 자신이 지금 선하다고 말하고 있는 교만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6. 그것을 보신 예수님은 그의 본심을 드러내십니다.인간이 결코 선할 수 없음을 우회
                적으로 가르칩니다. "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 그리고 " 나를 따
                르라" 요청합니다.

                7.이 질문자 청년은 재물이 많아 근심하고 그냥 돌아갔습니다. 어쩌면 예수님의 제자
                가 되는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자기 이익을 희생하지 않는 율법은 그럭저럭 지켰지
                만, 마음이 문제 였습니다. 재산이 더 중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랐다면 영생이 예수
                께 있는 것을 알았을 터인데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하신 비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8.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
                라 하시니 " ( 마태복음 19:24 )

                이 말씀이 부자이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말이 될까요?
                부자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선택하지 않아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말이 되는 것
                일까요?

                좀더 진행해 볼까요?

                9. 제자들의 반응이 민감해 집니다. "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
                계명을 지키는 것도 영생에 들어가기 어렵고, 얼핏들으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렵다고 하신 말씀에 천국에 들어갈 자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절망 합니다.   삭제

                • 파발 2011-08-09 16:36:42

                  "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감보다 어렵다 하셨다.
                  결국은 부자 천국 못들어 간다는 말씀이시다."

                  이런 단언이 자판을 두드리게 합니다.바늘 귀가 무엇입니까? 혹자는 예루살렘 성문들 중 하나로 해석하지만 말 그대로 바늘에 달린 귀로 실이 꿰어지는 작은 구멍을 말합니다.그런 구멍으로 낙타가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처럼 불가능한 일이 될까요?

                  부자는 천국가기 어렵다는 사람에게 묻습니다.

                  그럼 부자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그냥 돈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그럼 부자임과 부자가 아닌 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입니까?

                  놀랍게도 기준이 있습니다.? 달포전인가 신문지상에 대한민국에서 부자소리를 들으려면
                  얼마만한 재산이 있어야 하는가를 기사로 내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기준은 '금융자산만 10억 정도' 가져야 하며 대한민국에서는 13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어려운 말로 금융자산이지 통장에 얼마들어 있느냐 그 말입니다.자산규모로는 30억 정도 들었습니다. 동산, 부동산 있는 것 마구잡이로 합쳐서 30억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금융자산 10억에 자산규모 30억 가진 13만명은 도저히 하늘나라에 들어갈 길이 없다는 겁니까? 게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신자들이 있겠지요 그들도 가망이 없는 것입니까?

                  만약 9억 가진 사람은 부자가 아니라는 말인가요? 적어도 대한 민국 기준에는 부자는 아닙니다. 10억에서 약간 모자르니 이들에게는 천국이 희미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절망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이 사람이 만약 짐싸들고 소말리아 모가디슈로 가면 엄청난 부자가 되므로 소말리아로 가는 9억 자산가는 천국에 갈 기약이 없어 집니다.

                  아~ 그렇다면 부자의 기준이라는 것이 모호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 '부자기준'이라는 것이 분명해야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렵다는 주장을 자신 있게 할 텐데 점점 그 주장의 힘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성경에 쓰여 있기 때문에 따질것 없이 진리라고 외치는 도리 밖에는 없겠지만,그런 성경의 이해는 하지 않느니만 못하게 됩니다. '불행한 의식' 의 깨달음이란 항상 오해를 동반합니다.   삭제

                  • 살렘 2011-08-07 19:05:21

                    박지호기자는 기자답게 보도나 잘 할 일이지 무슨 시사칼럼을 쓰냐.
                    아직 세상보는 눈이 덜 여물었으니 책만 보고 지식자랑 늘어놓지말고 인생의 진실과 깊이를 더 겪어보고 글장이질 하거라.
                    장로들이 주의 종을 좌지우지 하게되면 교회는 중우정치에 빠져 말많고 혼란스럽단다.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복을 구하려 하지않고 고준담론이나 고결한 도덕을 앞세우는 자들은 자기義의 누더기 옷을 걸친 위선자들일 뿐이다.
                    그래서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하지.   삭제

                    • 별빛과자 2011-08-07 15:18:37

                      얼핏 보기에는 기복신앙이고 축복만 강조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혼자만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안에서 복을 받아 그 복을 또한 이웃들과 사회에 함께 나누는 삶까지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축복만 강조하고 기복신앙적이라고만 생각치 마시고 조용기 목사님의 전반적인 메세지를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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