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여성 안수 제도 도입 과정과 이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이들의 이야기를 엮어 낸 <여성 안수 투쟁사 - 비하인드 스토리>(뉴스앤조이)가 2023년 세종 도서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1월 22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세종 도서는 양서 출판 의욕을 진작하고 독서 문화를 향상한다는 취지로 각 부문 우수 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사에 종교 부문은 총 441종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추천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쳐 회의를 한 후 최종 37권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종교 분야 도서에 대해 "이 시대에 필요한 종교적 고민이 치열하게 반영된 책들"이라고 밝혔다. 세종 도서로 선정된 책들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일정 부수를 구입해 2024년 초 공공·대학·전문도서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뉴스앤조이>가 펴낸 도서 가운데 백소영 교수(강남대)의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맥락들>이 2018년 세종 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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