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여운송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김종준 총회장) 교인이 전년도보다 10만 584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합동 105회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 기준 소속 교인은 255만 6182명이며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예장합동 105회 총회 보고서에 실린 교세 현황(2019년 12월 31일 기준). 예장합동총회 홈페이지 갈무리
예장합동 105회 총회 보고서에 실린 교세 현황(2019년 12월 31일 기준). 예장합동총회 홈페이지 갈무리

매년 교단이 발표하는 교세 통계는 정확한 수치로 보기는 어렵지만, 추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장합동 교인 수는 2011년 298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015년 270만 977명까지 줄었다가 2016년 276만 4428명으로 잠시 반등하는 듯했으나, 2017년부터 다시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2019년에는 교인뿐 아니라 교회(-1.1%), 강도사(-7.2%), 전도사(-0.5%), 장로(-1.4%)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유일하게 목사만 2만 4855명으로 파악돼 전년 대비 460명(1.9%) 증가했다. 매해 교인 수는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목사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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