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세상 세상들만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집사님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공유하기도 하고, 청년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펀드’에 대한 관심을 서슴없이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러는 사이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은 ‘영적’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포장하며, 점점 실제 삶과 관계가 먼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개인의 성공과 영성, 개인의 치유, 개인의 구원에만 관심을 가질 동안, 가난한 이웃에 대한 무관심은 점점 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은 실제 삶에서 적용 가능한 부분을 분명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 큰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가난한 사람에게는 생명의 소식과 같은 소망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5월 희년과 부흥에는 ‘사람을 살리는 자본의 운용법-마이크로크레딧’이라는 주제로 집회를 합니다.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은 소액의 자금을 은행 혹은 유사 기관을 통해 가난한 사람에게 무담보 저금리로 제공하는 대출서비스를 말합니다. 사회와 은행에서 소외받은 사람들은 큰 손해와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불법 대부업체에 손을 뻗어야 할 만큼 도움이 절박합니다. 기독교인의 작은 관심이 모이면, 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개인의 이익이 높은 투자에 대한 관심보단, 가난한 사람들의 이익과 소망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교회 모임 가운데 계속 드러났으면 합니다.

5월 희년과 부흥에서는 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의 조영민 정책위원장이 마이크로크레딧의 성경적인 근거와 함께, 오늘날 세계와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말씀을 전합니다. 실제적인 희년의 삶에 관심을 가진 여러분을 5월 희년과 부흥에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