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크고 작은 갈등이 존재한다. 교회라고 해서, 신앙 공동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갈등 자체가 꼭 나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성숙도가 판가름 난다.

평화교회연구소는 교회 혹은 신앙 공동체 내에서 갈등 중재 및 화해 시스템 회복·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회 내 갈등을 중재하는 중재자를 훈련하는 과정이다.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평화학을 공부한 반은기 간사(비폭력평화물결)가 수업을 진행한다. △갈등 바라보기 △갈등 당사자와의 대화 △갈등 중재, 화해 △공동체 내 화해 시스템 구축 순서로 5주간 진행한다.

수업은 5월 13일부터 매주 월요일 서울 서대문 CI빌딩 이제홀에서 열린다.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선착순 25명이다. 5주간 강의료는 21만 원이다. 수강비가 없어 수업을 못 듣는 사람이 없도록 '은총 기부제'로 준비했다. 자신이 부담할 수 있는 만큼만 지불해도 되고, 재정이 넉넉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을 위해 참가비 이상을 내도 된다. 참가비 외에 물품, 음식 등의 후원도 가능하다.

문의: 02-365-0324(평화교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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