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유영] '공유'가 대세다. 사회, 경제에서 공유가 우리를 풍성하게 하듯 목회를 풍성하게 할 공유가 필요한 시기다. 하지만 목회자들에게 공유는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내 목회를 이야기하면 자랑 같기도 하고, 누군가 방법이 틀렸다고 지적할까 두렵다. 목회를 발전해 갈 건강한 공유의 자리가 절실하다.

이러한 갈증을 해소할 목공소(牧共所)가 열린다. 나무로 가구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목회를 공유하는 자리다. '교회2.0목회자운동'과 목회자 독서 모임 '숲속의 섬'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뉴스앤조이> 신학 마당 '에르고니아' 월요 모임과 함께한다. 세 단체는 자신의 목회를 공개하고 공유해 목회의 불(不)완성을 극복하고 건강한 목회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려는 목적으로 자리를 마련했다.

참가 조건은 두 가지다. 현재 목회지가 있는 목회자여야 하고, 목회를 함께 공유하려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강사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모임 특성을 고려해 참가 인원도 10명으로 제한한다. 강좌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목공소는 4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5주간 다음 순서로 진행한다.

1주차(4.17): 나의 목회 여정
2주차(4.24): 예(禮)공(共) – 예배를 공유하기
3주차(5.2): 설(說)공(共) – 설교를 공유하기
4주차(5.9): 예(禮)공(共) – 예식을 공유하기
5주차(5.16): 교(敎)공(共) – 교육을 공유하기

장소: 카페바인(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로 25)
회비: 2만 원(<뉴스앤조이>, 국민은행, 031601-04-154-544)
문의: 010-2889-0591(이헌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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