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제3시대·김진호 소장)가 2017년 신학아카데미 겨울 강좌를 개강한다. 

강좌 주제는 '지배와 고통의 변증법: 사회적 고통 연구의 인식론적 지도 그리기 2'다. 강의를 맡은 정용택 상임연구원은 지배와 고통의 연관성을 밝힐 예정이다. 사회적 고통 이론에 따르면, 고통의 원인은 사회적 지배 관계에 있다. 지배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피지배 대상에게 고통을 강제한다는 주장이다. 

정용택 상임연구원은 매주 현대 철학자를 한 명씩 소개한다. 프랑크푸르트학파 대표 학자 테오도르 아도르노(Theodor Wiesengrund Adorno)와 악셀 호네트(Axel Honneth)를 비롯해 모이쉬 포스톤(Moishe Postone), 에마뉘엘 르노(Emmanuel Renault), 마이클 톰슨(Michael J. Thompson), 장 필리프 데란티(Jean-Philippe Deranty), 아니타 샤리(Anita Chari) 등의 비판 이론이 이번 강좌의 주요 교재다. 

강의는 1월 24일(화)부터 저녁 7시, 8주간 진행된다. 장소는 한백교회 안병무홀이다. 수강 신청은 제3시대 홈페이지에 받고 있다. 수강료는 8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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