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홍정길 이사장) 사회복지위원회가 12월 12일 '2016년 좋은교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윤실은 부산 동래중앙교회(정성훈 목사)에 참좋은교회상을 시상했다.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시각 장애인 안과 수술을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부문에서는 원당교회(김광철 목사), 약대중앙교회(이세광 목사), 세계로교회(이성기 목사),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가 수상했다.

원당교회는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에 있어 지역민에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약대중앙교회는 전 교인이 1년에 한 번씩 봉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 교인이 독거노인 및 어려운 가정에 도배 및 방역, 방충망 또는 방한지 설치를 돕는다.

세계로교회는 1979년 9월 11일 법무부 갱생보호위원으로 위촉되어 출소자·수용자·소년원생 교정과 교화에 힘쓰고 있다. 남군산교회는 보육원 원아들이 가정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주거 환경 개선 사업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땅끝까지 전도하는 교회' 부문에서는 평택동산교회(이춘수 목사), 울산삼산교회(김원필 목사), 니카라과생명수교회(김인선 목사)가 수상했다. 평택동산교회는 해외 빈민들과 장애우, 코피노 어린이 120여 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울산삼산교회는 농어촌 및 도시지역 미자립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에 있는 니카라과생명수교회는 버려진 아이를 돌보고 다음 세대 리더로 양육하고 있다.

'다음 세대를 키워 가는 교회' 부문에는 상도중앙교회(박봉수 목사)가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상도중앙교회가 청소년 프로그램을 잘 실행하기 위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학원 선교와 예배자 훈련에 힘쓰는 교회라고 평했다.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기윤실 운동 정신에 동참하고 기독교 윤리를 실천하는 교회라는 점을 인정해 특별상을 시상했다.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매년 좋은교회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7월부터 심사를 시작했다. 70개 교회 가운데 서류·현장 실사를 거쳐 총 10개 교회를 수상 교회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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