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김교신 선생은 무교회주의자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 그는 교회가 제도와 관행에 얽매인 것을 비판하며 무교회주의를 주창했다.

김교신은 '교육자'이기도 하다. 양정고등보통학교와 송도고등보통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박물학과 지리학 등을 가르쳤다. 삶의 에너지 대부분을 학생들에게 쏟았다. 교육학계가 신앙인 김교신에게 관심을 쏟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이만열 회장)는 11월 12일 오후 2시, 이화여대 소예배실에서 '김교신, 한국 교육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교육학자 강선보 교수(고려대), 박의수 명예교수(강남대)가 △만남의 교육학, 김교신 △김교신의 교육관과 실천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는 이번 학술 대회에서 <김교신일보>를 공개한다. <김교신일보>는 김교신이 1932년부터 3년간 직접 쓴 일기를 바탕으로 펴낸 책이다. 김철웅 선생(무교회)이 '<김교신일보>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문의: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전인수 총무(010-2290-7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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