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11년 만에 감소하기 시작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2004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교회 수가 11년 만에 감소하기 시작했다.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1만 2,078개였던 교회는 2015년 308개 줄어 1만 1,770개다.

교인은 3년째 감소세다. 2015년 교인 수는 2만 450명 줄어 270만 977명으로 집계됐다(2014년 272만 1,427명).

교인, 교회는 줄었지만 목회자는 2004년부터 매년 늘고 있다. 2015년 목사 수는 2만 3,17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33명 늘었다(2014년 2만 2,646명). 일부 총대는 목회자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목포노회장 정래환 목사와 동평양노회장 김광석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야간 과정을 폐지해야 한다는 헌의안을 총회에 제출했다. 목회자 과다 배출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대량 실직 사태를 방지하자는 취지다.

이 헌의안은 이번 회기 중 정치부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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