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통합 총회가 4월 24일 광주 본향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예배를 드린다. ⓒ뉴스앤조이 최유리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이 4월 24일 주일 오전 11시, 채영남 총회장이 담임하는 광주 본향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예배를 드린다. 이 자리에는 미수습자 조은화·허다윤 양의 부모님과 희생자 박시찬 군의 부모님이 함께한다.

채영남 총회장이 '예수님의 마음 단장지애(斷腸至愛)'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다. 세월호 가족들이 인사하고 증언하는 순서도 있다. 예배가 끝난 후에는 광주 지역의 국회의원 당선자들, 지역사회 인사들, 교회 기관 대표자들과 세월호 가족들이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예장통합 총회는 다른 교단과 다르게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총회 임원들은 작년 9월 선출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안산 합동 분향소 기독교 예배실에 가서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기도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채영남 총회장은 100개 교회에 유가족 간담회를 주선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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