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앤조이>가 11월 12일 서울 용산 청파동 새 터전에서 집들이를 했습니다. 참석자들 80여 명이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고, 즐거운 게임도 하며 잔치를 벌였습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저희 행사에 매번 참석해 격려해 주시는 방종석 씨, 김홍술·방인성 목사, 조계성 원장, 김기석 목사,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촉구 1인 시위를 해 온 오지숙 씨가 응원 메시지를 남겨 주었습니다. ⓒ뉴스앤조이 엄태현

<뉴스앤조이>가 새 보금자리에서 집들이를 했습니다. 11월 12일 서울 용산 청파동 사무실이 80여 명의 손님으로 찼습니다. 6층 사무실을 둘러보고, 4층 효창교회 카페에서 밥상 교제와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원들이 재미있는 코너로 손님을 맞았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포토존'에서 참석자들이 응원 한마디를 종이에 적고, 그것을 든 채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도록 했습니다. "한국교회와 사회의 등불", "지치지 말고 끝까지" 등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남겨 주었습니다. 사진은 선물로 드렸습니다. 게임도 하나 준비했습니다. 보통 '얌체공'이라고 부르는 작은 공을 던져 통 안에 넣는 놀이입니다. 생각만큼 쉬운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성공한 분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돌아갔습니다. <뉴스앤조이>가 하고 있는 목회 멘토링 사역과 출판·교육 등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했습니다.

▲ <뉴스앤조이> 집들이에서는 게임도 준비했습니다. 작은 공을 던져 통 안에 넣는 놀이입니다. 성공한 분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돌아갔습니다. ⓒ뉴스앤조이 엄태현

사무실 방문 후 4층 효창교회 카페에서 밥상 교제와 축하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참석자들를 소개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저희의 든든한 후원자인 길동무들, <뉴스앤조이> 이사와 전 직원, '말씀과 함께' 강좌 수강생들이 함께했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기독교윤리실천운동·바하밥집·생명평화마당·얼굴있는거래·평화누리·희년함께 등 단체 활동가들과 후원 교회인 새삶공동체·함께여는교회 교인들도 참석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며 방인성 목사와 함께 장기간 단식한 김홍술 목사, 광화문 단식장을 오가며 두 목사를 돌본 조계성 원장(일산연세의원)이 방문했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효창교회(김종원 목사) 교인들, 통일코리아 직원들, 도서출판 꽃자리 한종호 대표와 근처 이웃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도 함께했습니다. '동연' 출판사 김영호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김 대표는 집들이 손님 모두에게 <이자익 목사의 영성과 리더십>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 사무실 방문 후 4층 효창교회 카페에서 밥상 교제와 축하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참석자들을 소개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뉴스앤조이 엄태현

축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합주로 시작했습니다. 주자 김주연·이루리 씨는 지난해 저희 총회와 후원의 밤에서도 연주를 했던 이들입니다. 이어 이사라 기자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노래를 참석자들과 같이 불렀습니다.

예고 없던 특별한 순서도 있었습니다. 이사라 기자가 김종희 대표와 같이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했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듀엣으로 불러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습니다. 축사를 해 주신 김홍술 목사도 '그리움'이란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삶공동체 멤버 김겸손 씨의 자작곡 노래를 들으며 집들이를 마무리했습니다.

▲ <뉴스앤조이> 집들이 축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합주, 이사라 기자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이사라 기자와 김종희 대표의 듀엣 공연도 있었습니다. 축사를 하러 나온 김홍술 목사도 '그리움'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뉴스앤조이 엄태현

집들이에 오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사정이 있어 오지는 못하셨지만,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분께도 고맙습니다. 새 터전에서 더 나은 모습으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집들이에 오신 많은 길동무들이 응원의 한마디를 남겨 주었습니다. "한국교회와 사회의 등불", "지치지 말고 끝까지" 등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뉴스앤조이 엄태현
   
▲ 노숙인·외국인·예술가·어린이 등 365명이 직접 손으로 쓴 숫자로 만든 달력 '하루를 쓰다' 소개 영상입니다. (영상 제공 국민TV)

집들이 순서에는 최성문 작가가 아트랩꿈공작소에서 제작한 '하루를 쓰다' 달력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노숙인·외국인·예술가·어린이 등 365명이 직접 손으로 쓴 숫자로 만든 달력입니다. 벽걸이용 달력, 탁상용 달력, 다이어리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노숙인의 자활 기금으로 쓰입니다. (관련 기사: 노숙인 돕는 당신 위해 남겨 둔 365번째 '하루')

'하루를 쓰다' 홈페이지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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