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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8회 총회가 9월 24일 열렸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로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교회 세습 방지법 등 30개의 안건이 올랐다. 총회 개회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는 나홍균 총회장의 모습. ⓒ뉴스앤조이 이용필

"교회 세습은 공공성의 문제다. 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돼 공공성을 해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 바란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나홍균 총회장) 배태진 총무가 제98회 총회 안건인 교회 '세습 방지법'을 두고 한 말이다. 교회 세습 방지법 제정을 찬성하는 말이었다. 앞서 박동일 부총회장도 9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교회 세습 방지법 제정에 대해 찬성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기장 제98회 총회가 군산성광교회(양태윤 목사)에서 9월 24~27일 열리는 가운데 이번 총회의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세습 방지법 제정 △서대문 선교회관 내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승인 △교단 기관 여성 실무자 비율 30% 할당 △레마성서연구원 이단성 조사위원회 구성 △교회 내 불의의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생활보장제위원회 규정 개정 등 약 30개다.

총회 안건을 바라보는 총회대의원(총대)의 반응은 신중했다. 부산노회 소속 한 목사는 "세습 방지법이 화제인데, 이에 가려 다른 안건이 묻힐 수도 있다. (다른 안건도) 지혜를 모아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안건 처리는 총회 둘째 날부터 이뤄진다. 총회 첫날에는 개회 예배와 임원 선거 등이 열린다. 황용대 목사(성삼교회)와 김영진 장로(강진읍교회)가 각각 목사·장로 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했다. 찬반 투표로 진행되며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야 당선이 확정된다. 총회장은 박수로 추대된다.

▲ 총회는 군산성광교회(양태윤 목사)에서 3박 4일 동안 진행되며, 총회대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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