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놀이를 하고 있는 낙골공부방 아이들. ⓒ뉴스앤조이 양정지건낙골공부방 이전을 돕기 위한 콘서트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가 12월 2일 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중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관악문화관에서 열렸다. 낙골공부방은 1988년 '낙골' 혹은 '난곡'이라 불리는 신림7동에 세워진 공부방으로,
문화
양정지건
2002.12.04 00:00
-
< 이 기사는 12월 3일 오후 2시 CBS 저널(표준 FM 98.1MHZ)을 통해 방송된 내용입니다 >우리 한국사회는 급격한 산업화 과정을 겪으면서 도시와 농어촌 간의 심각한 빈부격차를 보이고 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이런 도농간 격차는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산업사회가 낳은 도농간의 격차는 교회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수천명의 신자를 보
교계
이승균
2002.12.04 00:00
-
이청준의 [서편제] 의 글귀가 기억난다. “사는 것이 바로 한을 쌓는 것이고 한을 쌓는 것이 바로 사는 것이다.” 이것이 어디 소설에서만 접하는 가슴 저리는 삶에서 뿐이겠는가? 상하고 답답하여 맺힌 가슴을 풀길이 없어 한숨 쉴 때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인생사의 진한 가르침임이 틀림없다. 소설 속의 주인공 여자는 그나마 서편제 가락에 자신의 한을
사회
신동수
2002.12.04 00:00
-
▲ⓒ뉴스앤조이 김승범▲ⓒ뉴스앤조이 김승범▲ⓒ뉴스앤조이 김승범이제 반미는 소수 진보 운동권만의 구호가 아니었다.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에 대한 미군사법원의 무죄선고를 항의하는 기독교인들은 이제 진보와 보수의 구별을 넘어 도도한 하나의 물결을 형성했다. 12월 3일 오후 3시 서울 덕수궁 앞에서 개최된 반미 시위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가맹 교단
사회
이승균
2002.12.03 00:00
-
▲아름다운 동행, 장병용 저.수원 등불감리교회에는 따뜻함이 흐른다. 목판화가 류연복의 그림이 흐르고, 바흐나 오펜바하의 음악이 흐른다. 아파트 옆 작은 상가에 잠시 몸을 빌려 쓰는 아주 작은 교회이지만, 그 안에서 흐르는 따뜻함은 '작음'을 더욱 귀하고 값지게 만들어준다.그림을 좋아하고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장병용 목사는 '아름다움이 인간을 구원할 것'이라
문화
뉴스앤조이
2002.12.03 00:00
-
11월 14일자 48호에 '21세기 교회 과제, 근본주의 신앙 극복'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현대기독교윤리문제연구소 주최 연례학술대회 강연 내용에 대해 대구실로암교회 이광호 목사가 반론을 제기했다. 반론을 통해 건강한 토론과 대화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편집자주)우리 시대의 다양한 신학사조를 나타내는 용어들은 더 이상 단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신학
이광호
2002.12.03 00:00
-
▲영화 '장미의 이름'의 한 장면.'장미의 이름'이 무대로 하고 있는 1327년은 독일 제후들에 의해 추대된 바바리아의 루이 황제와 아비뇽의 교황인 교황 요한 22세(교황은 프랑스인이다)가 정면 충돌해 으르렁거리던 시절이다. 성결함과 영성, 순명의 삶을 지켜가야 할 수도회마저도 프란체스코와 베네딕트파로 나뉘어 서로를 비난하던 때
사회
변상욱
2002.12.03 00:00
-
11월 22일 CBS저널 '교계 미디어 비평'에서 방송된 '총회신학교 오보' 내용과 관련해 두 신문사가 지적을 받았습니다.방송 이후 두 신문사의 기자로부터 반응이 있었습니다. 한 기자는 "총회신학교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인준을 받지 않은 무인가 신학교라고 해서 꼭 불법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러
언론
김종희
2002.12.03 00:00
-
한기독교교회협의회(KNCC)에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김근상 신부)와 KNCC 가입 7개 회원교단은 미군 장갑차에 의한 신효순, 심미선 양 압살사건과 미군법정의 무죄선고에 대한 항의시위를 12월 3일 오후 3시 서울 덕수궁 정문 앞에서 개최한다. 이날 시위에 참가하는 교계 대표단은 덕수궁 정문 앞에서 기도회를 갖고, 서울시청 옆 성공회대성당까지 가두행진을
사회
이승균
2002.12.03 00:00
-
CBS범기독교대책위원회와 예장통합 교회갱신 그룹인 바른목회실천협의회,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3단체는 CBS 사태정상화를 위해 표용은 전 이사장과 권호경 전 사장이 CBS에서 완전히 손을 떼어야 한다고 천명하고 나섰다.특히 교계 원로들로 구성된 CBS범대위는 CBS 이사에 파송하는 11개 교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에 내용증명 서신을 띠워 이
언론
이승균
2002.12.03 00:00
-
▲11월 28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강연회가 열렸다.ⓒ뉴스앤조이 이경근‘권영길 우수, 노무현 무난, 이회창 낙제.’ 11월 28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강연자들이 대선후보들에게 준 성적표다.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한기연),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장로회신학대학교총학생회, 청년성서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대선
사회
이경근
2002.12.02 00:00
-
▲이날 패널들은 공개적으로 지지 후보들을 언급하며 논의를 벌였다. 지지 후보의공개로 구체적인 쟁점사항이 드러난 토론회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뉴스앤조이 신철민11월 29일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기독청년들이 주최한 대선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대선을 맞이하는 기독인의 자세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패널들이 지지 후보를 숨기며 진행하는 대다수의
사회
이경근
2002.12.02 00:00
-
▲강사로 나선 권혁률(CBS)·민성식(전 기독교신문)·이승균(뉴스앤조이) 기자들은'한국교회와 사회', '포용적 공동체를 향한 비전, '2002 교단총회, 도덕성은 멀고보수는 가깝다'를 각각 발표했다. ⓒ뉴스앤조이 주재일교계 기자 눈에 비친 한국교회는, 종교 본연의 자세를 잃어 가는 소아병에 걸린 거인의 모습이었다.'
교계
주재일
2002.12.02 00:00
-
극단 칼레오가 2002년 12월 9일부터 12월 19일까지 대학로 까망 소극장에서 성극 "유오디아"(연출:최진우 / 원작:이근삼 "율보")를 공연한다.칼레오는 성극을 통한 기독교 문화 사역 단체이다. 기독교 문화라고 내세울 것이 없는 현실 속에서 이번 칼레오의 성극은 주목할 만하다.평소엔 신앙생활을 잘하던 사람들도 위기가 닥치면
문화
김종섭
2002.12.02 00:00
-
▲너는 알겠지, 사과가 되지 못한 꽃 사과야. ⓒ뉴스앤조이 자료사진아무도 따 가지 않은 꽃 사과야, 너도 나처럼 빚 갚으며 살고 있구나. 햇살과 바람에 붉은 살 도로 내주며 겨우내 시들어 가는구나. 월급 타서 빚 갚고 퇴직금 타서 빚 갚고 그러고도 빚이 남아 있다는 게 오늘은 웬일인지 마음 놓인다. 빚도 오래 두고 갚다보면 빛이 된다는 걸 우리가 조금이라도
연재
채희동
2002.12.02 00:00
-
에덴의 숲에서 평화롭게 살던 사람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된다. 이 때 하나님께서 내리신 징벌은 에덴의 숲에서 사람을 추방하신 일이다. 하나님께서 처음 내리신 징벌이요, 가장 가혹한 징벌이다. 숲에서의 추방은 생명의 터전이요, 생명의 공급처에서 쫓겨남이기에 가장 혹독한 징벌이라 할 수 있다.숲이 주는 아늑함과 평온함, 그리고 생명의
연재
채희동
2002.12.02 00:00
-
▲칼빈은 참된 안식일 준수를 율법주의적 준수로 보지 않았다.'칼빈이라면 주 5일 근무제를 어떻게 보았을까?'적어도 이 도발적인 질문은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선은 우리가 속한 많은 교회가 그의 사상에 전통을 두고 있기 때문이며, 둘째로, 주 5일 근무제는 여전히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와 같은 민감한 주제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왜
신학
신동수
2002.12.02 00:00
-
인간적 희생과 신앙적 희생의 차이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간적 희생을 하는 자들은 자신의 희생을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가치를 부여한다. 희생에 믿음을 결부시킨다는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희생은 곧 믿음이라는 공식을 절대화 한다는 것이다. 희생한 만큼 믿음이 생긴다는 논리를 내세운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공든 탑이 무너지랴' 라는 인
문화
김형희
2002.12.01 00:00
-
▲2002년 나이지리아에서 여는 미스월드대회는 기독교 이슬람 간의 깊은 종교갈등이표면화된 것. (사진은 미스월드홈에서)간혹 기독교인을 비난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독교인의 말과 행동이 매우 편협하고 속이 좁아 보인다는 말을 하곤 한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한 기독교계 신문이 보도한 기사의 일부 내용 때문에 대규모 유혈폭동이 발생하고 그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사회
김재서
2002.12.01 00:00
-
7,80년대 일반인의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할 때 비록 공무이었기는 하나 나에게는 공산 사회주의 국가를 여러 차례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잔뜩 겁을 먹고 공항에 내린 우리일행을 더욱 섬뜩하게 한 것은 거리에 나붙은 붉은 글씨의 각종 구호와 혁명영웅의 초상화나 동상들이었다. 아직도 사회주의 체제를 고집하는 몇 안 되는 나라에서는 여전하다. 가끔 TV화면을 통
연재
심재원
2002.1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