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21세기 교회도 예외일 수 없다. 오늘의 평신도는 가정과 교회, 직장과 사회의 역할 속에서 그리스도인됨에 대한 정체성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개인에게는 실존적 위기, 가족관계의 해체 위기와 더불어 신앙생활에서도 그 의미를 찾지 못하는 심각성을 안겨주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평신도 상담자'를 주장하고 있다. 위기에 처한 평신도들을 집단상담이라는 전략으로 그들의 삶의 문제와 아픔을 치유하고 인생의 참된 의미 발견과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이 있도록 하여 그들이 가정과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도록 제시하고 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평신도 신학의 입장에서 목회철학을 제시하였고, 제2부는 목회전략으로 집단 상담을 제시하였다. 제3부는 목회방법으로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는데 쉽고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제4부는 목회현장에서 평신도가 주역이 되도록 평신도 상담자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본서는 평신도 지도자를 개발시키도록 돕는 실제적인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평신도 상담자 양성이 일차적 목표이며, 그 방법론으로 집단 상담적 목회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심수명 지음/도서출판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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