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한국YMCA가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새로운 시민운동의 방향을 모색한다. 전국의 간사와 지도자 등 실무자 모두가 참가하는 YMCA 운동가대회는 '평화·YMCA, 생명의 물결이 넘치도록'을 주제로 8월 21일부터 2박 3일간 평택 무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YMCA는 이번 대회를 통해 YMCA가 그 동안 해오던 평화시민운동의 영역을 강화하면서 한반도문제를 풀어갈 새로운 평화운동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학영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앞으로 어린아이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가정과 직장, 지역공동체 안에서 평화로운 관계형성을 하는 훈련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정치적인 평화운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평화장터·통일전망대 평화행사·창립 100주년 축제 한마당·창립 2세기를 향한 평화실천 선언 등이 있다. 또, 대회 마지막 날 '고백과 결단의 시간'을 통해 YMCA 운동가들이 평화운동을 결의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YMCA 김종남(02-738-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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