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에큐메니칼 국제회의가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미국 NCC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주어리스워싱턴(Jurys Washington)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단과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AA) 대표 등이 참석하며 럼스펠드, 라이스 등 미국 정치지도자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KNCC는 회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교회와 미국교회의 공동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논하고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강경책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국교회의 분명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박종화 목사(경동교회)가 '한국의 위기와 한국교회(Korea Crisis and Korean Church)'라는 제목으로 발제하고 '한국위기와 UN', '한반도 위기와 한국교회', '미국의 한반도 정책', '한반도의 지정학', '북한의 인도주의적 위기' 등이 회의에서 다루어질 계획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로는 백도웅 목사(KNCC 총무), 박종화 목사(KNCC 부회장), 김근상 신부(KNCC 통일위원회 위원장), 인명진 목사(KNCC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이상윤 목사(KNCC 국제위원회 국장), 정해선 부장(KNCC 여성위원회), 이문숙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가 참여하며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조선그리스도교연맹대표단은 사정에 의해 참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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