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호 교수 초청 강연회 포스터 (자료 제공 부산 기윤실)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의 문젯거리가 되고 있다. 그 논란의 중심에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이 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둘러싼 선거가 과열되었고, 그 결과 금권 선거 폭로가 이어졌다. 길자연 목사는 대표회장 자격이 정지되기까지 하였다.

더 이상은 한기총을 방치할 수 없다는 문제 인식과 교회의 주인이 돈이 되는 맘몬화 현상에 대한 반성과 회개의 목소리가 높다. 일부에서는 한기총의 개혁을 하자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더는 한기총이 한국교회를 대표할 만한 상황이 되지 못하다는 점, 도리어 전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 선거 과정에서 보여 준 추문들은 스스로의 개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들어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손봉호 교수(고신대 석좌교수)는 단호하게 "한기총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80년대 이후 보수적인 복음주의 교회와 신자들의 사회참여의 바로미터가 되어 왔다. 한국교회의 아픔과 잘못, 그리고 미래와 희망을 이제 그의 육성으로 듣고자 한다. 한기총 해체가 단지 특정 단체의 해체라는 협소한 문제가 아니다. 한국교회 전체와 우리 자신을 비판과 성찰의 대상으로 세우자는 말이다.

한기총을 해체하자는 손봉호 교수의 목소리를 날 것 그대로 들을 수 있는 자리에 부산 지역 교회와 목회자, 성도를 초대한다.

▲ 손봉호 교수 초청 강연회 포스터 (자료 제공 부산 기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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