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4년부터 4월 20일부터 현재까지 8년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를 지낸 김동완 목사(60)가 4월 18일 오후 3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쳤다.

김동완 목사는 이임식에서 "총무직을 수행하는 지난 8년 동안 많은 특별한 겸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어디든지 기회가 주어지면 교회협 총무로써 활동했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함께 일을 해야 한다는 명제는 어느때보다 더 절실해지고 있다"며 "교회연합을 위해 더욱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완 목사는 KNCC 총무로 재임하면서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남북교회 협력 및 남북 종교지도자 교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화해 분위기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특히 7대종단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다종교 상황에서의 종교간 이해와 화합에 새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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