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뭐야?"

[뉴스앤조이-박요셉 간사] 누군가 갑자기 묻습니다. 어떤 대답이 떠오르시나요? 일단은 예배 시간에 들은 몇몇 단어들을 떠올리겠죠. '예수님', '십자가', '부활', '대속', '회개' 같은 개념을요. 전도 훈련을 받은 분이라면 '사영리'를, 기독교 세계관을 공부한 분이라면 '창타구'(창조·타락·구속)를 추가로 설명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교리 설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독교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런 설명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속? 회개? 개념도 낯설고요. 차라리 복음이 왜 복음(기쁜 소식)인지 감동했던 그 지점을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해 보면 어떨까요. "복음은 사랑이야", "복음은 역동적인 에너지야", "복음은 이웃과 함께하는 밥상이야"라고요.

<뉴스앤조이> 후원회원 모임 '복음을 말하다'는 이런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복음을 말하다'는 복음을 우리들의 언어로, 교회에서만 사용하는 용어가 아닌 일상의 언어로 표현해 보는 모임입니다. 복음을 쉽고 편하게 이야기해 보자는 겁니다. 첫 모임을 9월 25일(일) 오후 5시 온라인 ZOOM에서 가지려고 합니다.

첫 시간인 만큼 외부 게스트를 초청했습니다. 청년들과 대안적인 목회를 하고 있는 한희준 목사(이든교회), 농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주희 대표(소리를보는사람들), 인디 가수이자 옥바라지선교센터 활동가로 있는 황푸하 목사(새민족교회)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복음을 나눠 줄 예정입니다. 단, 이들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미리 촬영한 영상으로만 함께할 예정입니다.

모임은 '복음 말하기'와 '복음 나누기' 시간으로 구성했습니다. 1부 '복음 말하기'에서는 외부 게스트와 사전에 신청한 후원회원 세 분이 복음을 들려주고요. 2부 '복음 나누기'에서는 소그룹별로 흩어져 회원들이 서로 복음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모임에 참석하기 희망하는 분은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참가비는 없습니다. 복음을 듣고 감격했던 순간, 가까운 이에게 전하고 싶은 복음의 의미를 이번 기회에 정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신나면서도 감격스러운 '복음을 말하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요약
· 주제: '복음을 말하다'
· 대상: 복음을 자신만의 일상적인 언어로 정리하고 싶은 <뉴스앤조이> 후원회원
· 일시: 9월 25일(일) 오후 5시
· 장소: 온라인 ZOOM 
*참가 신청하기(클릭) 

※ 이 모임은 원래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지역에 계신 분들의 참여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변경됐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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