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여운송 기자] 교회 다니는 분들이라면 다 이런 경험 있으실 겁니다. 옆 사람과 인사 나누며 축복해 주라거나, 많은 사람 앞에서 기도 제목이나 속 얘기를 꺼내라거나, 심지어 모르는 이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교회의 숱한 '요구들' 앞에 서 본 경험 말이지요. 아마 누군가에겐 숨 쉬듯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누군가에겐 생각만 해도 숨 막히는,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일이기도 할 겁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네 교회에서 통용되는 '좋은 신앙인'의 이미지는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의 모습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외향적인 교회, 내향적인 사람도 잘 다닐 수 있을까요?

＜내향적인 그리스도인을 위한 교회 사용 설명서＞(IVP)에는, 이러한 교회 문화 안에서 알게 모르게 괴로워하는 내향인들을 향해 건네는 내향인 목회자의 세심한 위로와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외향성에 치우친 교회 문화를 진단하고, 내향인들이 느낄 죄책감·소외감을 토닥이며 해소해 주지요. 내향인이 어떻게 교회 공동체에 녹아들 수 있는지, 내향인의 은사가 교회 리더십과 복음 전도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 수 있는지, 모든 사람을 아우르는 조화로운 교회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지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써 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7월 26일(화) 밤 11시까지 기사 하단 '구글 폼'을 통해 서평단에 지원해 주시면, 총 열 분을 선정해 개별 연락 후 책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서평단으로 선정돼 책을 받으신 분들은 8월 8일(월) 밤 11시 59분까지 아래 미션을 수행하셔야 합니다.

이 이벤트는 ＜뉴스앤조이＞와 IVP가 함께 진행합니다. 보내 주신 서평 중 우수 서평을 선정해 ＜뉴스앤조이＞ 또는 IVP 홈페이지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뉴스앤조이＞에 글이 게재된 분에게는 소정의 원고료(5만 원)를, IVP 홈페이지에 소개된 분에게는 소정의 선물(IVP 도서 3만 원 상당)을 드립니다. 서평단에 선정돼 도서를 받으신 후 미션을 수행하지 않으실 경우에는 책을 출판사로 반송해 주셔야 하며(배송비 자부담), 우수 서평이 없을 시 선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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