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눈으로 새롭게 성서를 보는 강남향린 성서학당이 <야훼신앙과 민중의 역사>라는 주제로 강남향린교회(서울 송파구 송파2동, 김경호 목사)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성서학당은 한국신학이 서구신학 전통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해방하신 하나님을 관념적, 비역사적 신으로 왜곡했다는 비판에서 출발한 강좌다. 지배자의 눈으로 바라본 신학에서 벗어나 민중의 눈으로 성서를 보는 것이 성서학당의 목표다.

김경호 목사가 <야훼공동체 평등사회의 형성>, <예언자의 사회상과 역할>, <예수와 그의 시대>, <하나님의 나라와 선교> 등의 주제로 강의하고 강남향린교회 김준표 전도사가 <한국기독교회사>라는 제목으로 특강한다.

성서학당은 1월 31일부터 13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전 강좌는 강의와 토론으로 이뤄지며 기독교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강남향린교회 02-220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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