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인 "전통음악으로 드리는 대강절 예배"는 교회력으로 볼 때 성탄절 전 4주 동안 지키게 되는 대강절의 의미-그리스도의 탄생을 고대함과 재림-를 충실히 담아내려고 한다. 예배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며 신자들의 신앙생활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은 재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예배는 힘이 없다. 감동이 없다.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음악 역시 예배와 동떨어져 관련성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다행히 한국교회예배 현실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신학적으로나 교회음악적, 목회적 차원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성결예배연구소는 이러한 다양한 노력들을 모으고 분석함으로써 예배음악의 올바른 모습을 세워나가고자 한다.
CCM이 현재 한국교회의 새로운 교회음악으로 소개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심정적으로까지 받아들여졌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성결예배연구소에서는 이 새로운 경향의 교회음악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하에 "CCM의 예배음악적 가능성 찾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가장 커다란 성과로 생각되는 점은 성가대나 지휘자 몫으로만 돌려졌던 예배음악에 대해 목회자, 신학자, 교회음악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게 된 것에 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공동체의 하나된 마음을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은 가장 기뻐 받으실 것이다.
주제 : 전통음악으로 드리는 대강절예배
장소 : 신촌성결교회
시간 : 2001년 11월 13일 화요일 저녁 5시 반 - 9시
회비 : 10,000원(신학생 5,000원)
프로그램 및 일정
5:30-6:00 등록
6:00-6:40 예배준비
해설 : 조기연 교수(서울신학대학, 예배학)
진행 : 이현주 (성결예배음악연구소 대표)
6:40-7:00 간식 및 친교
7:00-8:00 세미나
CCM의 예배음악적 가능성 찾기
발제 : 장 빈 목사(CBS "샬롬, 여러분"진행자, 동광교회 담임)
논찬 : 박양식 목사(예수랑교회 담임, CMC원장, 문화선교 "보냄과 세움" 대표, 숭실대학교 겸임교수)
8:00-9:00 성찬과 함께 하는 대강절 첫째 주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