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연구원(원장 임성빈 교수)은 '주5일 근무제와 한국교회,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10월 4일(목) 오후 7시 종로 5가에 있는 여전도회관 2층 루이시 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주5일 근무제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끼칠 영향을 진단하고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신학적, 목회적 정당성을 평가하며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

포럼 사회는 임성빈 교수가 맡으며, 배종석 교수(한양대 경영학부)가 '주5일 근무제에 대한 경제사회학적 분석과 전망'을, 류승원 교수(나사렛대학교 신학과)가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성서신학적 분석과 전망'을 발제한 뒤, 예능교회 조건회 목사와 동숭아크 대표 신세철 회장이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패널토론을 한 후, 참석자들간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5일 근무제'에 대해서 교회 또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었을 때 교회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보는가 하면, 반대로 성도들의 여가활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일성수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6일을 일하고 쉬라는 성경의 가르침과도 배치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기독교계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대안을 아직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이 제도에 대한 정확한 사회적, 신학적 이해가 부족하고 새로운 목회의 대안 모델이 없기 때문"고 주최측은 포럼 개최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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