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헤테로토피아에서 1박 2일 영화 캠프가 열린다. 빅퍼즐커뮤니티가 올해 12월 '혐오 대신 도모'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여는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기획한 영화제 사전 행사다.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나는 예수님이 싫다僕はイエス様が嫌い'(2018)를 함께 감상한다. '나는 예수님이 싫다'는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해 모든 게 새롭고 낯선 열두 살 소년 호시노 유라가 처음으로 기독교와 성경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제목과 설정을 보면 한 소년이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는지 이야기할 것 같지만, 주인공 소년이 종교를 만나면서 겪는 '성장' 스토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영화 감상 후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 준비단인 최은‧장다나‧박일아 프로그래머, 윤영훈 교수(성결대), 강도영 소장(빅퍼즐문화연구소)과 함께 영화에 대해 늦은 밤까지 깊게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캠프는 9월 20일 저녁 7시 바비큐와 함께 시작해 다음 날 아침 식사 후 끝난다.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 오리엔테이션도 마련했다. 참가비는 2만 원.

참가 신청하러 가기 : https://forms.gle/y7GvXLocXUqtDaYu7

강도영 / 빅퍼즐문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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