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언론위원회(이동춘 위원장)가 'MB 국정원의 방송 장악 문건'을 9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7'에 선정했다.

MB 정부가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인과 프로그램을 퇴출하고 사찰한 사실이 국정원개혁위원회를 통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교회협 언론위는 "과거 전두환 정권이 언론 장악을 위해 시도했던 방식과 비슷하다. 투표로 선출된 민주 정부가 30여 년 전 쿠데타 세력의 폭압적 언론 장악을 되풀이한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언론 적폐 청산을 끝내기 위해서는 언론 청문회가 필수이며, 어느 정치권력도 언론을 장악할 수 없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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