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독교TV에서 교회용어 바로 쓰자는 방향의 토론을 보았다. 물론 맞는 말이 있다. 하지만 굳이 우리 교회용어로 정착 된 것 까지 손댈 필요 있나.

가령 설교 시간에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하는 말이 잘못 되었다고 정장복 교수는 말하는데 "빌 축, 바랄 원" 뭐가 잘못된 것인가. 성도들이 그렇게 되기를 비는 것이 뭐가 잘못인가.
  
召天하셨다는 말. 이 말은 이미 기독교회의 용어로 보인다. 그리고 해석상에서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들에겐 이런 정도의 한자가 그리도 어려운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하는 말도 잘못되었다고 한다. 그리스도 예수 이름으로 해야 옳다나? 정말 잘났다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예수 이름으로만 기도해야지 직책명이 거기 들어 가면 안 된다고 주장하더라. 정말 그러한가.

주여! 주여! 이렇게 부르면 안 된단다. 왜 안되나! 나는 그렇게 간절히 불러서 성령세례 받았다. 바디매오처럼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다 성령세례 받았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신 예수님은 성령을 사모하던 내게도 동일하게 응답하셨다. 잘못되었나?

성경 번역을 그런 식으로 잘못되었다고 하면 안 된다. 이제 성경은 우리의 것으로 정착되었고, 그것은 기독교 용어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군대는 군대용어가 있다. 교회에는 교회용어가 있다. "할렐루야!"라는 용어를 목사들이 많이 쓴다고 욕하더라. 나도 할렐루야!를 많이 사용하는 목사중에 하나이나 우리 성도들이 할렐루야를 더많이 사용하기를 소원한다.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뭐가 나쁜가.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조국과 국민들에게 바치며 "할렐루야!"하기를 바란다. 뭐가 나쁜가.

아마 거기 출연한 신학교 교수님들은 할렐루야가 어색한가 보다. 사실 나도 그랬다. 성령세례 받기 전까지.

이제 우리 고칠 것은 고쳐야 하나, 그런 것 같고 우리 내부에서 논쟁할 것이 아니라, 무디처럼 전도에 더 노력하자. 정장복 교수님이 전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그런 신학교수님이 되면 장신대가 변화받고, 한국교회가 정말 다시 살아날 것이다. 신학교수님들이 신학생들과 길거리에서 전도하는 시절이 도래하길 간절히 바라며...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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