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 이찬수 지음 / 규장 펴냄 / 232쪽 / 1만 2,000원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새 책을 냈다. 9월 분당우리교회에서 한 호세아 강해 설교에 살을 붙인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규장)다. 이찬수 목사는 신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목사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기도하고 통곡하며>·<죽으면 죽으리이다>·<보호하심>(규장) 등을 출판했다.

이찬수 목사는 책 프롤로그에서 "내가 호세아서를 읽으며 묵상하던 지난여름은 한국교회의 현실이 염려되어 가슴앓이를 하던 때였다. 이 책을 마무리할 때쯤에는 소위 말하는 '최순실 게이트'가 터져서 온 나라가 미로에 갇힌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미궁에 빠져드는 것 같은 어려운 상황. 이찬수 목사는 호세아서에서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는 "이것을 깨닫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 '회개'"라고 말했다. 이찬수 목사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범죄함으로 징계를 받고,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무너지는 초라한 자리에 빠졌다 할지라도, 우리는 여호와께 돌아가야 한다. 그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정직하게 드러내 보이자.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하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아 누리며 은혜를 회복하는 자리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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