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청년아카데미에서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는 마을 공동체 운동' 강좌를 4월 12일 서울 혜화동 기청아 강의실에서 시작한다. 마을 공동체에서 더불어 신앙하며 사는 청년들의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 인수 마을공동체에 있는 마을 밥상. (사진 제공 기독청년아카데미)

'졸업하면 뭘 할 수 있을까', '학자금 대출도 갚아야 하고, 취업도 어려운데 앞길이 정말 막막해', '사회에 나가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요즘 청년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청춘을 꽃피울 기회조차 가지기 힘든 청년들이 어떤 미래를 그릴 수 있을까.

기독청년아카데미(기청아·오세택 원장)는 청년들의 고민을 공감하며 실마리를 찾아보는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는 마을 공동체 운동' 강좌가 4월 12일 서울 혜화동 기청아 강의실에서 시작한다. 마을 공동체에서 더불어 신앙하며 사는 청년들의 삶을 소개한다. 현실의 불안을 떨치고 앞길을 새롭게 모색해 본다. 기청아와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강의다.

▲ 기독청년아카데미 '마을 공동체' 강의에서는 '농촌 마을 공동체: 생명 순환 농사, 생태 건축과 에너지, 청소년과 청년 교육', '도시 마을 공동체: 청년, 직장, 마을 밥상, 결혼·임신·출산·육아·교육' 등을 주제를 이야기한다. (사진 제공 기독청년아카데미)

첫날은 최철호 원장(공동체지도력훈련원)이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는 마을 공동체 운동과 생활 영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마을 공동체를 일구며 식의주락(食衣宙樂) 생활과 결혼·임신·출산·육아·교육 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구현해 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돈·학벌·부동산 등 시대 우상을 거스르며 신앙하는 대로 일관되게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 생활을 제시한다.

2강에서는 '농촌에서 일구는 마을 공동체'를 주제로 강원 홍천마을 이야기를 나눈다. 농촌 마을에서 생명을 살리는 농사를 짓고, 자연과 어울리는 흙집을 짓고, 청소년과 청년들을 살리는 교육을 구현하는 현장 이야기다. 이한영 선생(밝은누리움터)이 '생명 순환 농사'를, 박영호 선생(생태 건축 '흙손')이 '생태 건축과 에너지'를, 박민수 선생(생동중학교+삼일학림)이 '청소년과 청년 교육'을 주제로 강의한다.

3강 주제는 '도시에서 일구는 마을 공동체'다. 도시에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며 청년·학생과 직장인이 더불어 지내고, 마을 밥상에서 아이·여성·남성이 서로 소외되지 않고 어우러지는 밥상 공동체를 이루고, 결혼·임신·출산·육아·교육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생활을 다룬다. 박지혜 간사(SFC)가 '청년·학생을 만나는 삶'을, 신원 씨(로맥스테크놀로지)가 '직장인의 삶'을, 고경환 씨(아름다운마을밥상)가 '마을 밥상'을, 김미숙 선생(도토리공동육아어린이집)이 '결혼·임신·출산·육아·교육'을 주제로 강의한다.

마지막 강의는 최철호 원장이 '농촌과 도시가 서로 살리는 농도 상생 마을 공동체'를 주제로 강의한다. 농촌과 도시 마을 공동체가 서로 교류하고 연대하는 모습과 마을 공동체 분립 개척 사례를 살펴본다. 분단의 아픔 속에 있는 한반도의 평화를 꿈꾸고, 우리의 미래 문명의 희망을 찾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기청아에서는 '예수의 비유와 인문학(김성민 도서출판 짓다 대표)'이 4월 6일, '리부팅 바울: 권리 없는 자들의 신학을 위하여(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가 4월 7일 개강한다.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를 순례하는 '평화와 화해의 순례'도 진행한다. (수강 신청 바로 가기)

문의: 02-764-4116, (기청아 카페), (기청아 페이스북)

▲ 기독청년아카데미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는 마을 공동체 운동' 강좌가 4월 12일 서울 혜화동 기청아 강의실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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