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설날을 앞두고 교회와 기독 단체들이 독거노인과 노숙인, 쪽방촌에 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 급식을 하고, 생필품도 전달한다.

서울 높은뜻광성교회(이장호 목사)는 지난 2013년부터 명절 당일마다 지역 독거노인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설날인 8일 마을 어른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도시락도 직접 배달한다. 문의: 02-717-5025 (높은뜻광성교회)

무료 급식을 하는 참좋은친구들(신석출 이사장)은 8일 저녁 7시 서울역 앞에서 나눔 행사를 벌인다.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200여 명에게 떡국과 패딩 조끼를 제공한다. 참좋은친구들은 지난 2013년 노숙인 무료 급식 사업을 해 온 예수사랑선교회 소속 사랑의등대와 기독교긴급구호센터가 설립했다. 문의: 02-754-0031 (참좋은친구들)

한국교회희망봉사단(김삼환 이사장)은 10일 오전 9시 30분 성민교회(이성재 목사)에서 2016 설날 사랑 잔치를 한다. 서울 동자동 쪽방 주민 800세대를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고, 문화 공연도 선보인다. 문의: 02-747-1225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이주민 사역 공동체 온누리M미션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교회 선교관과 수양관 등지에서 수련회를 개최한다. 러시아·중국·필리핀·캄보디아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문의: 031-491-9603 (온누리M미션)

설 연휴 기간 동안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미수습자들의 복귀를 염원하는 행사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416가족협의회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토요 촛불 문화제, 합동 차례와 떡국 나눔 행사, 영화 '나쁜 나라' 무료 상영회 등을 개최한다. 문의: 031-475-5500 (416가족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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