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정전협정을 맺은 지 62년. 남북한 갈등과 전쟁 위기는 여전하다. 남북한 문제는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평화의 핵심 문제이다.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정상선언을 통해 남북 간 평화와 통일에 대해 선언한 바 있지만 평화협정(평화조약)은 맺은 적이 없기에 대한민국은 아직 정전 또는 휴전 상태이다.

한국YMCA전국연맹이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EYCK)와 함께 정전협정일 7월 27일을 'KOREA Peace Day'로 제안했다. 여기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국경선평화학교도 공동 주최한다. 국내외 평화의 사람들과 단체가 모여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그 시작으로 제1회 KOREA Peace Day를 7월 25일 개최한다. 오후 2시~5시 '한국 기독인 DMZ 평화 순례와 소이산 평화 기도회'(평화기도회)를 열어 철원 노동당사와 소이산 지뢰꽃밭길을 걸으며 평화를 염원하고, 기도회를 한다. 식전 행사로 한국YMCA 평화통일운동협의회 창립 예배를 한다.

주최 측은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하길 권했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온라인으로 또는 전화나 이메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평화기도회 바로 신청하기)

25일 평화기도회에 앞서 23~25일 청년 평화 캠프도 진행한다. 캠프는 평화통일 운동을 함께 할 청년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일을 위해 일하고 있는 선배와 강사가 2박 3일을 참석자와 함께 지내며 공동의 학습과 경험을 나누고 기도하게 된다. 참가자는 15명으로 제한했다. 온라인, 전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 (쳥년 평화 캠프 신청하기)

이번 행사를 위해 모금을 하고 있다. 청년 평화 캠프 400만 원, 평화기도회 300만 원을 목표로 후원받고 있다. 신한은행 140-007-984066(한국기독교청년회)로 입금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YMCA 홈페이지에 가면 볼 수 있다. (평화기도회 / 청년 평화 캠프)

문의: 02-752-1954, thekhb@hanmail.net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강한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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