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서울신대) 총장에 재선된 유석성 총장이 9월 9일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인간의 명예욕과 권력욕 때문에 한국교회가 분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총장은 오늘날 교회의 모습을 끝없는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기차에 올라탄 것으로 비유했습니다. 상실의 시대에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교회가 무한 확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독교 정신의 근본인 정의, 사랑, 평화를 강조한 유 총장은 서울신대가 정의, 철학, 신앙을 가진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보기 : "한국교회, 욕망의 기차에 올라타고 무한질주" <연합뉴스>